내가 알기론 게릴라? 유격전 등을 행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하는 훈련이고
그밖에 극기정신과 군인정신의 함양등 정신력 상승을 위한 훈련이라는건 이해하는데
지금 국군 사정상 유격 훈련에 그만큼 일정을 주며 교육할 가성비가 있느냐는거임
전술적으로 이곳에서도 많이 비판하는것처럼 커리큘럼이 부족하거나, 있어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일들이 많은데
유격훈련이란게 한 주 받는다고 유격전에
숙달되는것도 아니잖아. 심지어 유격의 기초나마 배웠다! 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다들 유격하면서 나오는 말들이 거기서 얼마나 고생하면서 몸을 굴렸는지고
정작 유격전에 필요할 이론적 지식이나 기술 같은건 말하는 사람들이 없더라
나도 그럴고
물론 유격훈련동안 브리핑도 해주고 매듭법 같은 기술도 알려주긴하지만
교육과정에서 그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지 않더라
내 경우에도 대충 매듭법 앞에서 조교가 몇 번 보여주고 조 단위로 매듭 몇 번 해보고 그게 끝이었던 것 같음
며칠되니 다 까먹더라
거기다 조단위로 하니까+훈련일정에 매듭같은것에 할당된 시간이 없으니 그냥저냥 가라로 넘기는 부분도 많아서
조에서 매듭 묶는 시늉만 하다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이런 과정이 매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교육 과정에서 반복됐던 것 같음
조교 교관 훈련생들 모두 그냥
아 유격이구나!
빡세게 굴려야지! 죽고싶다! 이런 분위기로 그냥 평소 체력 이상으로 몸을 굴려서 떼우는 교육이란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었음
물론 거기서부터 생겨난 극기와 군인정신(공동체 의식)의 성장을 부정덕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아까 처음에 말한것처럼 지금 국군은 그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거임
혹한기는 영하의 야외에서 기동훈련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격은 암모리 생각해도 이런 생각들이 나더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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