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밭(Nitrary)
최무선이 신선한 똥을 찾아 변소통 문을 열다 아녀자가 튀어나와 원님 앞에 끌려가 재판받던 그 시절
서유럽 우가우가들도 화약을 직접 만들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화약에 빠지면 안되는 재료이자 자연에서 거의 나지 않는 원자재인 초석을 자연에서 캐다 쓸 수 있는 나라는 구대륙에서 중국, 인도, 굳이 하나 더하자면 스페인밖에 없었음.
하여간 무선이 형과 마찬가지로 얘들도 온갖 냄새나는 실험을 거쳐서, 유럽인들도 질산염을 양산하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성공했음.
16세기경 유럽의 초석농장
땅을 깊이 파고 똥무더기, 부엽토, 썩은 풀, 오줌, 석회가루, 나뭇재를 '적절한 비율'로 반죽한 덩어리로 벽을 세워 참호와 같은 형상의 '초석밭'을 만듬. 이 '참호벽'은 재료의 배합비율이 지랄맞은것도 모자라서 발효와 마찬가지로 정교하게 계산된 부패과정이 필요함. 이 똥더미가 썩은 진물이 질질 샐만큼 축축한 상태로 외부와 공기가 '적절한 양만큼만' 통한 채로 썩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반죽에 '적절한 비율만큼의' 밀짚을 섞어 '적당한 양의' 공기가 반죽에 포함되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계산된 양만큼의 똥오줌과 물을 새로 끼얹어 줘야 했음. 너무 많이 끼얹으면 참호벽이 녹고 애써 반죽해 쌓은 참호벽의 배합비율이 망가져서 농사를 망치고, 너무 덜 끼얹으면 화학반응이 골고루 일어나지 않아서 농사를 망쳤음. 또한 이 참호벽을 언제 채굴해서 공장으로 넘겨야 하는지도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어서 수없는 실패를 통해 경험적으로 그 시기를 알아냈음. 당연한 얘기지만 완전히 썩어버리면 그냥 흙이지 초석밭이 아니니까.
초석 농장에 지은 초석 공장의 내부.
복잡해 보이지만 결론은 똥더미를 깨끗한 물에 개어서 체로 치면 질산염이 녹은 똥물이 나오는데, 이걸 끓이면 초석 결정이 나오는 것임.
지금이야 질소를 합성할 수 있지만 저땐 귀족님들 빵야빵야 몇발 쏘자고 농노들이 똥무더기에 몇달며칠씩 치성을 들여야만 했다는 말씀.
결론이 애매하지만 아무튼 끝
으 글에서 똥냄새나
양이 적은게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거 자체부터 개씹고생이네
초석밭은 장마나 태풍에 너무 취약해...
어우 시발
냄새 개쩔겠다
운치 레후
닭장 냄새가 나...
조선에서 저걸 도입했다 쳐도 태풍 몰아치면 말짱꽝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 글 쓴 갤럼인데 ㄱㅅㄱㅅ. 내용이 더러워서 그런가 자세하게 어케 구성을 했었는지 설명한 글이 별로 없더라고. 제일 잘 설명한게 분뇨와 짚등을 섞어 쌓아올린다음 결정이 생기면 거둬들였다고 한거.
더럽추
비율은...모르겠고 적절하게 썩은 똥물을 끊인게 초석이였구나
하자해서 할만한게 아니구나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