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날은 좀 우울했지만
오늘은 유독 더한 것 같다.. 10주기라 그런가...

우리 아버지는 UDT셨고 교육받을 때 교관이 한주호 준위셨다.
나도 천안함 인원 중에 알고 지내던 인원이 몇명 있었다. 전부 나보다 윗사람이셨고.

항상 이날은 슬펐다
현실은 따뜻하고도 차가웠다.
어디서는 따뜻한 거 같은데, 실제론 너무 차가울 때도 많았다

계속 생각난다
그 사람들의 얼굴이랑 목소리가.

선배님의 임무는 제가, 저희들이 잘 이어받고 있으니까
거기서는 편안히 잠드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