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기질 농후한 군붕이라면 알만한 만화가 박성규 화백이라는 사람이 있다 변태작가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사람인데
계엄대장이 끄적였던 강철의 누이들 신간판 일러스트도 그렸고 갑갤 뭌지 판저데빌스 일러도 그렸었지
하여간 이 사람이 10년전 부킹에 인게이지라는 제목의 만화를 연재한적이 있다
대충 내용인즉슨 ATF라는 병기를 두고 국내 방산업체들의 혈투와 거기에 휘말린 소년과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있음
하여간 작중에서 동산중공업으로 묘사된 대우해양조선이 ATF를 탈취한답시고 서해를 통해 이좆으로 변신이 가능한 잠수정을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서해에서 깔짝대다가 서해에서 초계활동중인 아해군 초계함 소나에 포착되는 장면이 나옴
다행히 테스트중인 잠수정이라는걸 확인하고 걍 갈길가는데 문제는 이 배가
천안함이다
앞뒤사정 모르는 군붕이들을 우워 고인능욕이다 이러겠지만
사실 이건 천안함 사건이 터지기 1년전쯤 발행된 연재분에 실렸던 내용임
원래 잡지연재분에서는 인천함으로 표기되었는데 포항급에는 인천함이 없다는걸 알고는 단행본에서는 천안함으로 부랴부랴 수정했지
하여간 작가분도 사건터지고 적잖이 당황하셨다더라
만약 실제 천안함이 만화속의 천안함처럼 잠수정을 잡아낼수있었다면 과연 비극적인 사건이 터졌을까...
하여간 북괴의 공격에 쓰러져간 젊은 영혼들의 명복을 이 자리에서나마 빌어봄
911테러 스파이더맨 눈 수정 생각나네..가슴아프다
인게이지 재밌었는데 3권으로 끝나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