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메라는 독특한 시각 구조를 가진 제노스 페키라는 곤충 눈을 모사했다. 상용 카메라보다 더 얇은 렌즈 두께와 넓은 광시야각을 갖는다. 모바일, 감시 및 정찰 장비, 의료영상 기기 등 다양한 소형 카메라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소형화된 이미징 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기존 카메라는 렌즈 두께 감소에 한계가 있었다. 물체 상이 일그러지거나 흐려지는 현상인 '수차'를 줄이기 위해 다층 렌즈 구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고해상도 구현도 어렵다. 렌즈 사이 '광학 크로스토크'로 인해 해상도가 저해됐다. 광학 크로스토크는 렌즈를 통과한 빛이 다른 렌즈의 것과 겹쳐 영상이 중첩 촬영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제노스 페키의 시각 구조를 모사한 렌즈를 제작, 이를 이미지 센서와 결합해 초박형 카메라를 개발했다. 곤충 눈은 렌즈와 렌즈 사이 빛을 차단하는 색소 세포가 존재해 각 렌즈에서 결상되는 영상 간 간섭을 막는다. 결상은 광선이 반사 굴절한 뒤 다시 모여 상을 만드는 현상이다. 이런 구조는 렌즈 사이 광학 크로스토크를 막아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