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 책에서 리는 인종주의자이자 노예제 찬성론자에 가깝지 않았나, 라는 추측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뭐 개인적으로 남진 편지 단! 하나!를 근거로 리가 개념인 노예 반대론자라고 말하는건 있지만, 이건 리 개인의 그것이라기보단 남부 엘리트 + 노예 소유주들의 수사법에 가까워요. 자신들의 양심의 가책을 그런식으로 표현했달까요. 엘리자베스 브라운 프라이어저의 리 관련 저서를 보면, 그의 글과 행위는 결국 남부 노예지지자 엘리트층의 전형이었다고도 말하고 있지요.


거기에, 리가 1863년 펜실베니아를 침공했을때, 수많은 북부의 자유 흑인들이 리 휘하의 병사들에 의해 노예가 되었습니다. 리가 이걸... 모르기가 힘들었다는걸 생각하면 글쎄요.


노예제 사수를 목표로 하는 군대와 국가가 남부 맹방이고, 그 사수를 목표로 하는 국가의 편에 선 사람의 동상을 백인 우월주의와 아주 아주 관련이 많은 신 맹방주의 계열 단체들이 세워대는데, 예민한 반응을 좀 이해해주...셔야.





엘리자베스 프라이어의 책 출처는 'Reading the Man: A Portrait of Robert E. Lee Through His Private Letter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