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에 대해 잘아는사람이 빠따질좀 할수있음?
[일반] 티토가 죽은후에 유고의 해체는 불가피한 것이었던것?
Shu'bal(jkovsky)
2017-1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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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 종교도 언어도 다른데 그걸 묶은 것은 티토 개인의 지도력과 이념 뿐이었습니다. 근데 티토도 죽었고, 냉전도 끝났으니 남은 것은 그 동안 억눌려왔던 민족감정의 폭발일 뿐이죠.
티토는 자신이 죽고 난후를 대비해서 집단 지도체재를 준비해 두긴 합니다. 1년마다 돌아가라고 만든건데... 티토 자신도 오래 될거라고 보진 않았고요.
사실상 티토 혼자서 유고를 묶어서 끌고간 상태라.
언어만 같을 뿐이지 종교도 다르고 아예 수세기 동안 서로 다른 나라 밑에 살았는데 그걸 하나로 묶은게 대단한 거지
티토 없이는 굴러가는게 신기한 나라였음. 애초에 민족부터 종교까지 싹다 다른나라임
74년 헌법도 그렇고, 집단 지도체재도 그렇고 각지역 자치권을 최대한 보장한겁니다만..... 사실 그게 티토 방식은 아니죠. 민족주의자라면 무조건 갈아버리던 자신의 방법 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유고는, 티토가 민족주의 뿌리를 다 뽑아서 만들어진 인공정원이라고 해도 될껍니다.
나는 궁금한게 애당초 유고가 이탈리아랑 맞서기 위해서라기는 해도 여러 민족이 힘을 합쳐서 건국된거란 말이지.티토가 죽었다고 그렇게 드라마틱하고 결정적이게 찢어지는게 필연이었을까...
일단 민족주의를 나둔게 오히려 문제였다라는게 현 주류 의견일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