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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초부터, 이라크의 미 육군은 반란군과 동조자들을 체포할 목적으로
"수니 삼각지대"일대에서 일련의 대대적 수색작전을 전개했다.
"반도 타격", "스파르탄 전갈", "쇠망치"등의 작전명을 가진 이 작전들은, 수천 명의 병력을 동원하고 전차, 포병, 전투기의 지원을 받았다.
마을 전체와 인근지역을 차단하고 집집마다 수색을 했으며, 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곳은 맹폭격으로 박살을 냈다.
미군은 이런 작전들을 통해 일부 가치 있는 정보를 입수하고 게릴라들을 체포할 수 있었지만,
오밤중에 미군들이 자기 집 문짝을 부수고 들어와 식구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경험을 한 무수한 이라크인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


많은 미군과 영국군 장교들은 은밀한 방식이 더 생산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2003~2004년에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의 정치군사 보좌관으로 복무했던, 아랍어를 구사할 줄 아는 전투 공병 장교 비아른 아이버슨 중령은
"처음부터 우리는 바늘로 할 일에 망치를 휘둘러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들의 자존심과 민족적 긍지에 상처를 준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 육군 대령은 더 노골적으로 말했다. "만약 내가 이 따위 대우를 받는다면, 나라도 테러리스트가 되겠다!"



- 맥스 부트 저 "전쟁이 만든 신세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