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인터넷에서 아무거나 검색하다 본 일화인데

마가렛 가너라는 흑인 노예 여성이 가족들과 함께 탈출했거든

근데 하루만에 추노꾼들한테 따라잡혀 포위당하니까 두 살난 딸을 자기 손으로 식칼로 죽임

딸에게 자유를 줄 수 없다면 하다못해 노예로서의 인생만은 살지 않게 해주겠다는 피눈물나는 심정으로


뭐 여기까지는 비교적 흔한(?)비극이라 할 수 있겠지. 근데 그 다음이 진짜 충격인게

마가렛 가너가 법정에 끌려갔는데, 검사가 내건 죄목이 존속살해죄가 아니라 재물손괴죄였음

노오예는 사람이 아니니 딸도 주인님의 재산이니까, 이건 살인죄가 아니라

주인님의 재산을 함부로 훼손한 괘씸한 노오예로서 재물손괴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거임


진짜 얼마나 미친 시절이었는지 소름이 쭉 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