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장교로 군복무를 해서 소대장이었다는데

보병사단이었데

보병소대장이었던거지

훈련을 나갔는데

삼촌이 지도를 잘못봐서 소대가 산개해야 할 위치를 한참 벗어나서

민가로 내려갔다는거야

근데 허름해보이는 창고같은 안쪽에 향긋한 냄세를 풍기는 장독이 막 보여서 살짝 까보니

막걸리인지 동동주인지

애매한 술이 잔뜩 있더래

그래서 그 장독 그니까 황토색 항아리 여러개를

소대 병사들이랑 부소대장 중사하고 그거

7개 쯔음 있었는데 그걸 들고 튀었데

그리고 소속중대가 밀집해서 만들어놓은 탠트 야영지로 돌아와서

인근에다가 그거 숨겨놓고 있다가

밤늦게 중대장 몰래 또 타 소대 몰래 다 빠져나와서

밤새 그거 퍼마셨다는거야

근데 그게 워낙 전통주라서

다음날

레알 숙취가 없고

말끔한 기분이었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