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118687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27일 오전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 탈북민 30명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피폭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길주군 인근에서 핵실험 여파로 보이는 여진이 잇따르자 주민들의 방사능 피폭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핵실험을 했다.
일부 외신은 길주군 풍계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서 원인 모를 코피가 나고 치아와 머리카락이 빠지는 '귀신병'이 돌고 있다거나 기형아 출산이 잦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통일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의뢰해 길주군 출신 탈북민 중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피폭검사를 11월 말쯤 종료하고 이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검사 결과 이 중 일부는 피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부 그런 동향을 보였다"며 "이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장 피폭검사 확대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검사 대상 탈북민 30명 모두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기 전인 지난해 1월 이전 입국자들로, 최근 진행된 3차례 핵실험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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