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포네를 잡은 엘리엇 네스와 그의 팀을 다룬 영화 The Untouchables의 한 장면. 이 The Untouchables 팀이 오늘날 FBI의 뿌리가 됩니다.)



현재 같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기본 무장으로 .38 구경 리볼버가 지급이 됐고,


보조 화기로 펌프액션 샷건이 소량 지급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관들이 사비로 총기를 구입해 등록한 경우도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영화 디 언터쳐블스에서 베테랑 경관 출신 팀원이 쓰는 더블 배럴 샷건이 그런 경우라고는 들었습니다만...)



그러다가 1930년대 금주령 체제가 들어서며 보니 앤 클라이드 사건으로 대표되는 미국 사회를 뒤흔든 강도 사건들이 터지고,


알 카포네로 대표되는 마피아들이 날뛰기 시작하며 미국 경찰들의 무장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장에 강도들만 해도 기관단총을 들고다니고 반자동 화기들을 빵야 빵야 쏘고 다니는데,


그에 대항하는 경찰들은 리볼버에 펌프 액션 샷건 그리고 소수의 지정 사수(?)를 위한 볼트 액션 소총 정도가 다였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부터 경찰들의 무장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자동 권총과 톰슨 기관단총을 보급하였고, 군용 카빈 소총들 또한 경찰에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930년대 기사와 소설들에는 기껏해야 소구경 리볼버 정도를 쏘던 미국 경찰들이,

1950년대 기사와 소설들에는 M1 카빈 소총과 M1911 권총을 갈기고, 여의치 않으면 톰슨으로 벌집을 만들고 다니게 됩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보니 앤 클라이드도 결국은 자신들을 능욕한 것에 분노한 미국 경찰의 톰슨 기관단총과 반자동 권총, 그리고 샷건 세례에 벌집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