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은 제목이나 시놉시스에서 충분히 알 수 있듯이

박종철 및 80년대 민주화 운동에 대한 헌사 영화임.

그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적 재구성이 잘 된 영화.




초중반 5공 아래에서 움직이는 독재 조직의 폭력 메커니즘과

거기에 자기할일을 다하고자 하는 개인들은 좀 멋졌음.

다큐보다 나음. 영화의 특성을 잘살림.




그런데..... 캐스팅.. 그것도 한명이 진짜 에러다 ㅡㅡ

스포라서 자세히는 말못해주는데

그때 민주화운동가하면 유시민, 김문수, 노회찬 이런 사람 아니니?

근데 왜 니가 그런 이미지의 역할을 하는거야.....ㅡㅡ?

물론 배우 연기 이런 문제는 아니고 그 배우를 기용한 감독의 문제지만

너무 깼다 거기서 집중이 안되기 시작함...




그리고 1987의 클라이막스는 역사적 배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아닌사람들이 모여 소리치기 시작하는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물결이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는데




다큐만 봐도 벅차오르는 그 감동을

한낱 개인 연애사와 결부시킴으로써 감동과 의미를 퇴색시켰음.

아니 진짜 연애사만 뺐어도 훨 나았겠다.

이렇게 영화 만들면 여주가 뭐가 됨... 과장되게 말하면 골빈년?




감동으로만 따지면 다큐 보는게 훨 낫다.




단점이 넘 눈에 들어와서 망작같아보이는데

망작 아니고 수작급에는 들어가니까



여러분은 안심하고 관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