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차 세계대전.
희망을 주기 위해 자원해서 전장을 오가며 편지를 배달하는 한 소년/소녀가 있음.
이 아이는 중립국 출신 고아로 중립을 지키면서
양 진영을 홀로 오가며 어느 진영이든 상관없이 장병 가족들이 보낸 편지나 먹을거리를 장병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음.
군사적인 일은 절대 안함.
이 덕분에 양쪽 전부에서 선망이 두텁고 유명함.
아이는 이 일을 하면서 양측 모두의 병사, 장교들과 친해지고 큰 보람을 느끼며 희망을 얻어감.
물론 전장이나 인간의 냉혹함도 느끼기도 하지만...
어느날 B군 진영으로 편지 배달을 하던 중 폐허가 된 아무도 없는 마을에서 A군과 B군 병사의 대치 현장을 발견함.
A군 병사는 이미 죽은 상태고 B군 병사는 죽어가는 도중임.
B군 병사는 마지막 유언으로 너가 마지막 희망이라며 이 명령서를 B군 본부에 전달해달라는 말을 하고 사망함.
명령서에는 A군의 기습 공격이 있을 예정이니 미리 함정을 파놓고 역공을 준비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음.
명령서를 전달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지킬 수 있지만 수많은 무방비 상태의 B군 병사들이 A군의 공격에 완전히 쓸려나감. 심하면 전황이 아예 뒤바뀔수도 있음.
전달할 경우, 역공에 성공해 B군과 A군의 강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사람들이 전투에 희생당하지만 양측이 서로 대치하면서 이전 결과보다는 훨씬 덜 쓸려나감.
그러나 명령서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A군에게 비난을 받고, 심하면 양측 모두에게 신뢰를 잃고 배달 일을 못할수도 있음.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
그런소년은 스파이혐의로 이미 목메달렸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