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대 통신반애들도 야전선 매립한다고 아침에 나가면


    한밤중에 떡이 돼서 복귀하고 그래서 통신애들 멀리 돌아다니는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언제였나 무슨 사단 훈련이었는데


    듣도보도못한 대대 애들이 우리 부대 정문을 열어달라는거임


    님들 뭐임????


    여기 부대가 이 부근에서 젤 높아서 안테나 박으러 왔어요~ 


    문 열어 줬드만 우리 사열대앞에 간이 텐트 치더니


    통신분배기 쫙 깔아놓고 커다란 안테나 박더라


    그러더니 몇 시간 지나니까 잘 쓰고 갑니다 허허허 이러더니 장비접고


    또 다른 산에 간다며 떠났음


    그 무선기기 중계 안테나 뭐시기를 전장 이동하며 설치하는 훈련이랬던가 그랬는데


    그 날 아침 비장하게 부대를 출발한 우리 통신반애들도 어디선가 그러고있을거라 생각하니 짠 했음


    존나 개고생하는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