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둔지에 연대가 통째로 묶여있고 뭐 이런 곳은

독립중대보다는 체계가 워낙 잘 잡혀있어서

거기에 한번 적응하면 전역할 때까지 좀 짜증나고 불편해서 욕을 달고 살아도 어떻게든 살아

근데 독립중대는 중대장이 진짜 천사여야 편한데

높은 확률로 천사일 수가 없어!!

중대장이 일단 소령인 경우가 있고 대위인 경우도 있는데

대대에 소속되어있으나 주둔지만 따로 쓰는 경우가 대위고

연대 혹은 사단하고 중대 사이에 아무것도 없고 다이렉트인 경우가 소령이야

이 두가지 모두 썩 좋은 건 아냐

그 울타리 안에 눈치볼 사람 한명없이

소령이나 대위가 휘젓고 다닐 수 있어

그것도 중령 대령급 올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 전에 맛보는 왕같은 자리란 말이야

사람이 권력을 쥐면

아무리 착해도

변해

변한다고

그리고 자기 휘하에는 몇개의 소대가 전부야

이건 절대왕이다 절대왕

............워낙 케바케이다 보니까 소수의 예외는 있을 수 있어

그런데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독립중대 나온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권력을 지닌 자리에 오르게 된 사람의 심리라는 것

이게 엄청난거거든

그걸 바로 옆에서 당해야 하는 게 독립중대야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