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이빨을 화폐로 쓰는 오크 새끼들 얘긴가 싶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올드월드 그린스킨 놈들 얘기가 아니라 현실 지구의 인간 얘기임
이빨은 중요한 신체 부위다보니 요즘도 임플란트 박는다고 수 백만원 때려 넣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옛날도 이빨을 대신할 보철물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음. 상아나 자기가 재료로 많이 쓰였는데, 냄새나 내구성 등의 문제로 인해 부족한 점이 많다보니 아예 그냥 사람 치아을 구해다 쓰는 일도 많았음
(앞니 삽니다)
레 미제라블에서도 자기 이빨을 뽑아 파는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함
하지만 이런 기증만으로는 수요 감당이 안 돼서, 무덤을 터는 도굴꾼들에게 이빨을 구하기도 했지만 이걸로도 부족한 감이 있었음. 근데 이런 이빨을 왕창 구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었음
어디냐면 전쟁터지
입에 총 맞거나 머리에 대포 맞은 흔한 불운한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이빨을 가진 젊은 사람들 시체가 가득한 곳이라 이빨을 두둑하게 챙기기 좋은 곳이었고, 덕분에 전투가 끝난 뒤 전리품을 챙길 때 망자들의 아가리도 털리기 마련이었음.
이렇게 모아진 이빨은 치과기공사들에게 팔려 소독과 절삭 작업을 거친 뒤, 틀니 재료로 사용 됐음
ㄹㅇ 2차대전때 미군들이 일본군 치아 빼다 팔고 그랬음?
ㄹㅇ로 워햄 오크 생각했네 ㅋㅋㅋ
피로 물든 틀니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