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에 딱 도착해서 웬 다 쓰러져가는 판넬합판따리 건물로 들어가라길래 갔더니만
거기가 대대장실/주임원사실이라네 부대 지을적에 예산이 부족했나
자대 개쩌네 시발 경악하는 와중에
야 니들은 본부가 아니고 저 산위에 다른 막사야
자씀다???
다른 사정이 있어서 해질녘에나 그 막사에 도착했는데
여기 건물은 상태가 더 심각하네, 태풍오면 날아갈것처럼 생겼음
급하게 씻고 남은 짬밥에 저녁해결하고
분대장하고 면담하고나니 점호5분전
복도지나 생활관가는 와중에 다들 날 바라보는 표정이
딱 가짜사나이에 나오는 교관들 표정이었음 이쌔끼 뭐야 하는 그거.
윗동기들이 네 자리는 여기야 알려준데가서 차렷하고 서 있는데
1생활관 번호! 했는데 번호가 일흔다섯에서 끝나더라
2생활관은 마흔에서 번호끝나고
좁아터진 구형생활관에 선임만 백명이 훨 넘네;;
관물대도 자리부족하다고 둘이서 나눠쓰라고하고
매트리스도 절반씩 쓰래
소등하고 자리에 딱 누우며 아 내 군생활 참 힘들겠구나 예감했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군생활 참 개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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