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현재의 록히드마틴은 록히드 + 마틴사가 합병된거)의 전설적인 개발자 켈리 존슨은 그 자신의 뛰어난 실력+카리스마+추진력을 바탕으로 록히드 내의 독립조직인 스컹크웍스의 1대 보스가 됨.

이 양반이 만든 항공기 중에는 스파이 항공기로 유명한 U-2도 있음.

근데 이 U-2의 전방동체는 사실 자사의 전투기인 F-104를 기초로 설계함. 스컹크웍스의 특기는 매우 혁신적인 설계를 시도하면서도 비용과 시간, 예측 못한 사업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기존 개발된 설계나 부품을 재활용하는거임.





U-2는 일반적인 항공기보단 글라이더에 가까웠기 때문에 시험비행 파일럿들도 비행특성이 얼마나 다를지 감이 안와서 상당히 긴장했다 함.

그런 와중에 당시 고참 시험비행 조종사 한 명은 켈리 존슨에게 이렇게 말했다 함.



'켈리, 자네 저번에는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날개가 짧은 비행기(F-104)를 들이 밀더니, 이번엔 세상에서 제일 날개가 긴 비행기(U-2)를 들이미는건가?)

- 아! 양자어뢰! 좋은 대화수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