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개가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사라진 거임


며칠 동안 수색해도 못 찾아서 아버지는 크게 상심했고


세월이 지나고 아버지는 제대하고 다른 곳에 취직하셨는데


그 때 부대에서 사병으로 복무했던 놈이 찾아온 거임


그래서 아버지가 '뭐지 이 새끼 뭐 팔러 왔나?'하면서도 맞이해서 술 나눠 마셨는데


'대대장님 죄송합니다 꾀돌이(개 이름)는 11중대에서 잡아먹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저는 말렸는데 그 때 다들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언젠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때 그렇게 애타게 찾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