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은 그렇게 활발하지 않았음.


키우기 쉽고, 생산성 좋고, 거기다 계란도 생산해주는 닭이 육류 섭취의 최상위 티어였고,


그 다음은 동네에 흔히 보이고 산과 들에도 뛰어다니던 개들이 위치함.




그리고 농경 사회의 특성상 꽤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소들이 있기는 한데,


조선왕조의 경우 법으로 제사용의 목적을 가지거나 자연사나 사고사한 소를 섭취하는 걸 제외한 소의 인위적 도축과 섭취를 금지해놔서 뭐....


무울론 소를 죽인 다음 자연사나 사고사로 꾸며서 묵어버리는 일도 많기는 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를 먹는다는 건 매우 위험하면서도 하기 힘든 행동이었음.


농민들도 극심한 흉년이 들지 않는 한 소를 살려야 그 다음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소 섭취를 그닥 즐기지는 않았고.



어쨌든 1960~70년대에 품종이 개량된 돼지들을 활용한 양돈이 활발해지고 젖소와 육우 품종들이 들어오면서 육류 섭취 행태가 크게 바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