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의 부관이자 GHQ민정국장이었던 코트니 휘트니 준장은 1946년 2월 13일,
GHQ측이 작성한 일본국 신헌법 초안의 사본을 일본 정부 측에 넘겨줄 때
약속시간에 늦어 그와 몇몇 미군 장교들을 기다리게 한 일본 정치인 시라스 지로(종전 후 일본국 초대 외무대신)에게 한 농담을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전한다.


[시라스 씨는 늦은 데 대해 사과를 했다.
나는 미소지으며 이렇게 답했다.

"천만에요. 시라스 씨. 저희들은 귀국의 원자-햇빛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바로 그 순간 거대한 B-29한 대가 마치 절묘한 타이밍을 노리기라도 한 듯 우리 머리 위로 굉음과 함께 날아갔다.
시라스 씨는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표정을 지었다.]



- 윌리엄 맨체스터 저 "아메리칸 시저 : 맥아더 평전" 2권,
https://www.google.co.kr/amp/s/mnews.joins.com/amparticle/1438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