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육군의 이치키 대좌가 이끄는 28보병연대 소속의 장병 770명이 과달카날 헨더슨 비행장 인근의 정글에서 숨을 죽이고 공격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 시간 뒤면 이들은 비행장을 탈환하기 위해 야음을 틈타 돌격할 것입니다.


과연 어떤 운명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같은 시각…




온 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한 남자가 정글을 가로질러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과달카날에서 미국의 해안감시원이었던 제이콥 C. 보우자는 이 날 정글에서 이치키 부대원에게 발각되어 포로로 잡혔습니다.


고문 끝에도 결코 입을 열지 않았던 그를 일본군은 총검으로 양팔과 어깨, 얼굴과 복부, 그리고 목까지 찔러댄 후 밧줄로 나무에 묶여 죽도록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우자는 강인한 사내였고, 이빨로 밧줄을 갉아 끊어버려서 결국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비행장을 방어하는 미 해병대에게 일본군의 공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정글 속을 달리는 중입니다.


과연 그는 시간에 맞춰 해병대에게 이 귀중한 정보를 전할 수 있을까요?


몇 시간 후, 모든 것이 명백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