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랑 서로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사람 젖꼭지 꼬집히기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행보관이 그걸 보고 중머원들 집합해 있을 때 나를 앞으로 부르더니
XXX너 방금전에 OOO한테 뭐 했어?
너 그거 나한테도 할 수 있어? 나한테도 해 봐 이새끼야! 지금 해 봐!
이러더라고
처음엔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이게 가면 갈수록 안 꼬집으면 ㅈ 될 것 같은 분위기라
내 아버지 뻘인 행보관 젖꼭지를 살포시 꼬집음;
그 광경을 지켜 보고 있던 중머 간부들과 선임들은 자기가 뭘 보고 있는 건지 두 눈을 의심하는 표정이어따
그 뒤로 행보관이 머 이런 행동은 단순 장난으로 치부할 얘기가 아니고 왜 문제가 되고 성군기가 어쩌고~
머라머라 했는데 하나도 기억 안난다 그냥 머리가 멍 했음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진짜 그 날 내 위에 있는 모든 사람한테 다 털리는 날이었는데
이 날은 선임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그냥 안 털고 넘어감
요즘도 가끔 그 생각이 나는데
진짜 군생활 최고의 트라우마였음;
진짜 존나 어이없으면 가끔 털기도 뭐할때있음 자살할까봐ㅋㅋㅋㅋ
그때부터였어요 남자가 좋아진게
따흐흑 - dc App
황근출 상사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