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세(死亡稅)는 중세 유럽의 봉건사회 농노(農奴) 신분에 관한 법적 규정과 관련된 세금이었다.
농노가 같은 세대 내에 대를 이을 자식을 남기지 않고 죽을 경우, 그가 보유한 토지를 영주(領主)에게 귀속시키는 것으로 상속인이 그때 부담하는 상속세(相續稅)를 의미하는 것이다.
일례로 귀족이 죽은 농부의 가장 좋은 동물을 사망세로 가져가게 되면 유족들은 농사를 짓는 생산수단인 가축을 빼앗겨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많은 경우 영주는 사망자 재산의 33∼50%를 사망세로 가져갔으며 이는 당시의 임차료, 재산세, 병역세 등과 함께 독일 중세 농민반란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리하여 이 규정은 농노해방으로 인한 토지 보유권의 강화에 즈음하여 많이 사라졌으며, 프랑스에서는 프랑스혁명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폐지되었다.

백골징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