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루왕 세츠와요(Cetshwayo kaMpande)
당연히 영국이 제대로 각잡고 개틀링 기관총과 야전포를 투입해서 화력으로 찍어누르면 수적우위고 뭐고 다 이길수 있지...
그런 얘기가 아니라 왜 줄루왕국이 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줄주의 멸망에 대해 이해하려면 샤카줄루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함
샤카줄루 이전의 줄루는 다른 여타 원주민 국가들 처럼 중앙집권화 되어있지 않은 파편화된 부족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었음
근데 샤카줄루의 뛰어난 용병술, 병력의 집중운용, 결전주의와 잔인하지만 효과적인 통치방식으로 단시간내에
중앙집권화되고 강대한 국가를 이룰 수 있게 해준 열쇠지만, 영국과의 전쟁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게됨
기타 원주민 국가, 저개발 국가들은 중앙집권화 되지 않아서 지들끼리 모여서 각각의 싸움을 하며 게릴라전으로 점령군을 괴롭히는데
줄루는 중앙집권화가 되어 있으니 왕을 잡으면 바로 전 국가를 통제할 수 있던거였음
이산들와나에서 크게 데이며 쓴맛을 봤던 영국군 사령관 켈름스포드는 설욕하고자 본국의 지휘관교체 지시를 씹고
현지에서 최대한 병력을 모아 2만의 병력을 만들었고 1차 침공때 버려졌던 2지대, 3지대의 병력을 구출해 진격을 개시함
결전주의 때문에 최대한 병력을 닥닥 긁어모은 줄루는 한방에 영국군에 꼴박하게 되는데 이미 이산들와나와 각종 소규모 전투,
로크스 드리프트 등에서 정예병을 많이 잃고 단단히 준비한 영국군에 맞서는건 여러가지로 문제가 컸음
긴긴들로부에서 5500의 영국군과 1만의 줄루군이 부딪혔는데 그냥 고정된 요새+야전포+24파운드로켓+개틀링 기관총에 그냥 밀렸고
이렇게 와해된 줄루군에 영국군 기병대가 돌격하며 완전히 패퇴시킴
영국군 교체 사령관의 정지명령과 세츠와요의 외교적 해결을 완전히 무시하고 긴긴들로부 전투 이후 영국군 2.3만이 집결하여 전부 울룬디로 진격하였고,
마지막 울룬디 전투에서 ㄹㅇ 화력이 뭔지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주며 세츠와요를 생포하고 완전히 줄루왕국을 장악하게됨
울룬디 전투에선 영국군 5200 vs 줄루군 12000~15000, 영국군 100여명 사상자 줄루군은 전사자만 2000이상
생포된 세츠와요는 어쨌든 왕이니까 쉬이 사형당하거나 사살당하지 않았고 영국까지 압송되어 빅토리아 여왕까지 만났다가
완전히 영국의 식민지가 된 줄루왕국에 복귀하여 자신의 복권을 위해 정치질을 했지만 결국 암살당해 죽게 됨
안습 - 시진핑개새끼
근데 영화 줄루에서 줄루 전사들 대놓고 총알받이 하던데 이건 영화적 과장이야 아니면 실제로 그랬던거야?
실제에 가까움 줄루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결전용으로 대량의 병력을 모으고 그걸 동시에 운용할수 있는것과 마소도 없이 사람의 발만으로 엄청난 기동성을 냈던거니까...
오래 전쟁할 시스템은 아니네 ㄷㄷ
결국 그 줄루전사 임피들은 농사도 짓고 자기 사는것도 중요했으니까 오래전쟁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