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제일 친한 친구 할아버님이 아들이 어릴때 월남에서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로 가세가 엄청 기울면서 친구 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오셨고 평생 막노동 하면서 아들들 키우셨는데 오늘 추념식에서 월남전 얘기는 일언반구 없더라,,,
하다못해 애국가 부를 때 월남참전자분들도 섞여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참 국제관계 속에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월남참전유공자나 대침투작전같은데 참여하신 분들도 6.25전쟁 참전하신 분들만큼 수고하신 분들인데 한마디라도 해줬음 좋았을거 같은데.
좀 미묘하지 뭘남전은. 우리 vip들이 사과도 해가지고.
근데 월남전은 남베트남 패망후부터 언급 자체가 곤란한 전쟁이 되어버려서... 망한나라를 띄울수도 없고 희생이 유의미하긴 했지만 그걸 자랑하기도 그렇잖아. 지금은 우리도 월남전 기념을 별로 안 해서 넘어가지만, 00년대-10년대 초만 해도 월남파병 이야기하다가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이 불쾌함 표시하거나 대사관에서 항의 들어온적 있어서 다루기가 애매한 부분이긴 해 미국도 생전에 멕케인 의원이 베트남과 국제협력 논의하는데 베트남에 친분 표시한다고 월남전 참전 이야기를 꺼냈다가 괜히 욕만 먹고 끝난적도 있고.
달러 9할 뺐어먹어놓고 이제와서 눈가리는 거 역겹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