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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정부 - 707 특임대


사실 707 특임대에 대해선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이 글을 볼 사람들은 이미 모두 잘 알고들 있을테니까요.


구 정부의 망치, 뱀무늬의 유령들...


멸망한 서울에서 특수부대를 가리키는 수식어는 널리고 널렸지만, 대부분은 707 특임대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맨드레이크 패턴을 애용하며 MP5, MP9, HK416 등 전쟁 전 특수전화기를 다수 운용합니다.


특기할 점은 구 정부 세력 전반에 널리 퍼진, 병사가 전사할 시 후임이나 자식에게 화기를 물려주는 풍습이 707 특임대에서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핵전쟁 이후 새 특수전 화기의 생산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시작된 풍습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전장에서 이들을 마주쳤을때, 이들의 총구 방향이 당신을 향하지 않기만을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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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군 스페츠나츠


이들은 옛 냉전 내내 서방세계를 공포를 떨게 했던 러시아의 전사들, 스페츠나츠들의 마지막 사생아들입니다.


멸망 직전 인천 공항을 점령하기 위해 공수된 이들은 핵전쟁으로 본토와 모든 연결이 끊긴 지금도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수많은 적대적인 타인종들에게 둘러싸인 러시아인 정착지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마지막 카드가 됩니다.


살인적인 모병훈련을 끝낸 스페츠나츠 신병들은 공수군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장비를 둘둘 감게 됩니다.


보통 스페츠나츠 하면 티타늄 방호구를 덕지덕지 바르고 AK-74M, AS VAL, RPK같은 동구권제 무장을 든 모습이 보편적입니다.


공수군은 광학장비에 비교적 덜한 투자를 하는 편이라 이들의 사격실력은 특수부대 치곤 평범하지만,


티타늄으로 완전무장한 슬라브 거인들이 대구경탄을 뿌리며 돌격하는걸 눈앞에서 보고도 그들을 비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