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가전.
분단 이래 70년간 민족적 숙원으로 남아 있었던 통일을 위한 마지막 한걸음.
적의 심장부로 기능하는 평양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노동당청사에 우리의 태극기를 올려야한다.
철모르던 신병시절 나도 이제는 현충원의 잔디밭에 잠든 선임들과 함께 몇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고
길들이지 않은 전투화를 신고 만경대에서 보통강 구역까지 이곳저곳을 수색하느라 발바닥이 까져서 계속 아렸다
평양 시내 지하철역에 잠입하는데 지하도 어둠속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확 느껴지면서
지하도에 숨어있던 북괴군 패잔병들이 계단에서부터 올라왔다
방아쇠를 당기면서 튄 적의 피가 묻어 얼굴이 벌게져서 있는데
황근출해병님이 호랑이처럼달려와서 북괴군의 가슴팍을 걷어차고 가슴팍에 대검을 꽂아버렸다
당연히 계단에서 나오던 패잔병에게서 나온 피들은 지하도 바닥에 뿜어졌다
북괴군들은 그날 황근출 해병님께 전멸을 당했다.
상황이 끝나고
황근출해병님이 바닥에 떨어진 북괴군 핏방울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모조리 죽여라"
"저새끼들이 선택해서 온 평양이다. 악으로 죽여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북괴군과의 싸움에 임했고
황근출해병님과 전우조를 이루어 남은 패잔병들까지 전부 몰살시켰다.
그날 밤에 황근출해병님이 나를 불렀다
빼앗은 붉은별 담배 두개를 물고 불을 붙여 한개비를 건네주며 말했다.
"난입해오는 적을 아무도 대신 막아 주지 않는다. 여기는 생활관이 아니다. 아무도 적을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평양에서뿐만이 아니다. 사회가 그렇다. 아무도 동포니 형제니 싸구려 감상에 빠져 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죽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싸워 이기는거고, 그래도 졌다면 적어도 피해는 적게 하도록 노력해야 돼. 아무도 진쪽의 편을 들어 역사에 남겨주지 않아. 그래서 다 죽이라 한거다."
"명심해라. 해병은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소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 그날 북괴군 몇마리에 북진 정신을 배웠고 북진 정신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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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출해병 사상 첫 간지 - dc App
황보 ㄷㄷ
솔직히 이건 간지
국군전략무기 황근출
지구-4의 황출근은 좇간지네
황근출 장군님...
존나 멋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