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왜 념글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란은 F-16을 단 한대도 받은 적이 없다.
팔레비 왕조 시절, 한창 F-14뽕에 취해있을 이란은 F-14와 더불어서 당시 최신예 전투기를 또 주문하는데 그것이 F-16A/B였다.
미국에서 F-16을 몰아보고 난 후 F-16에 취한 나머지 무려 160대에 달하는 F-16A/B의 도입 의사를 밝히고 실제로 초기분 55대(A형 47대 B형 8대)의 대금을 납부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이들이 실제로 롤아웃하기도 전에 이란에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니 그게 이란 혁명이었다.
당연히 롤아웃된 적도 없으니 이란에 줄 수 있는 F-16은 없었다.
그럼 이미 돈이 들어와서 제작은 하고있던 F-16A/B들이 골치거리가 되어버리는데,
이때 미국이 이것을 넘기기로 한 국가가
이스라엘이었다.
당시 A-4, F-4, F-15를 운용하고 있던 이스라엘에겐 F-16은 그야말로 최고의 기회였고 55대 전부를 이스라엘이 받고 20대를 더 얹는다.
이스라엘은 거기에 대해 채프/플레어 디스펜서 추가 장착과 내부 항전장비의 개량을 요구하여 이스라엘 사양의 F-16A/B Netz를 받게 된다.
그렇게 F-16을 받게된 이스라엘에는 사실 한가지 꿍꿍이가 있었는데,
원래는 A-4와 F-4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항속거리가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F-15와 F-16은 A-4, F-4보다 충분한 항속거리와 작전 반경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이 점에 주목하게 된다.
F-16 도입이 추진되자 이스라엘은 즉시 F-16을 이용하여 어떤 작전을 준비하였고 1980년 7월 첫번째 F-16이 이스라엘에 도착한다.
1981년 4월 28일 이스라엘의 F-16이 시리아의 헬리콥터를 격추하면서 F-16 최초의 공대공 격추를 기록하고 이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
그렇게 이스라엘이 첫 F-16을 받은지 1년이 채 안된 1981년 6월 7일
8대의 F-16A가 6대의 F-15A의 엄호하에 이라크 영토 내에 있는 오시라크 원전을 공습하는 오페라 작전을 수행하기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이 전부 이란이 구매했던 F-16으로 진행된 일이었다.
한번 F-16 뽕 맛에 취한 이스라엘은 이후 F-16C/D를 도입하고 중고 F-16A/B, 그리고 F-16I까지 도입할 정도로 F-16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고 한 때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F-16 도입국일 정도였다.
이들 F-16A/B는 2016년까지 운용되다가 2016년 12월 26일 퇴역하였고 그 중 일부가 민간에 판매되었다.
Top Aces는 민간 가상적기 회사로 이스라엘의 퇴역 F-16을 구매하여 최초의 민간 F-16 보유회사가 되었다.
저놈도 이란이 받아야했던 F-16이다.
결국 이란이 도입하고자 했던 F-16A/B는 단 한대도 이란의 손에 들어가지 못 했고
오히려 이란이 숙적으로 여기는 이스라엘 손에 들어가게 되어 이스라엘 공군 전력 증진의 1등 공신으로 만들어버렸다
- 맥도넬 더글라스 만세
호메이니 씨발련아
나도 이전에 이와 비슷한 글이 갤에 올라와서 이란은 한대의 f16도 못받은 걸로 아는데 저 념글 읽고 신기했음
팔라비 안 무너졌으면 미제무기 더 많이 받았을 거라던데 - dc App
소련이랑 붙어있기도하고 존나게 달달하게 많았겠지..?
이스라엘에 그냥 주지는 않았을거고, 두군데서 돈 받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