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시안 아메리칸) 용어 자체가
60년대~ 이후로 민권운동 하는 와중에 몇몇 활동가들이 우리도 저기에 동참하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흑인들은 예전 노예무역때 왔든, 이후 20세기 서인도제도 출신이든 본인이 1세대 이민자든 다 '흑인' 이라는 정체성으로 뭉쳐있을 수 있는데 우리도 그런게 필요하다고 해서 거기에 대응하는 더 큰 차원의 정체성으로 그냥 '아시아계 미국인'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퍼트리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도대체 아시안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데..? 이게 존나 모호한거임. 그냥 '지금 딱히 소속될 만한 곳 없으신 분 여기 다 모이세요' 한 거야. 그래서 보통 폴리네시아(태평양)계도 같이 붙어있음.
물론 그전에도 그런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그룹 개념은 있긴 했어 근데 일단 단어부터 아시안도 아니고 '오리엔탈' 이었고 흔히 생각되는 구성도 좀 다름.
무슨 그게 선동과 날조.. 라는게 아니라 당장 그때만 해도(지금도 마찬가지) 비중 자체가 워낙 낮은데다가 죄다 '중국계' '중국계-화교계' '한국계' '일본계' 이런식으로 죄다 확고한 정체성만 가지고 있으면 도저히 목소리를 낼 수가 없으니까. 서아시아부터 동아시아까지 막말로 동질감 느낄 거리는 별로 없는 그룹들을 일단은 묶어놓은거임.
뭐 어디 진짜 업종상 수 적은 업계 노동자들이 파업하는데 머릿수때문에 뭐가 안되겠으니까 그냥 금속노조 운수노조 밑으로 소속시켜버리는거마냥.
물론 동질감이야 있든 없든 공통된 목표를 위해서 하나로 뭉치는건 전혀 나쁜 게 아닌데, 워낙 미국 문화의 영향력이 강하다보니 철저히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아시안-아메리칸' 이라는 정체성이 이젠 점점 미국 밖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미국 바깥에서 무비판적으로 미국 내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을 그대로 차용하는게 적절한가 싶은 생각이 드네
그게 나름대로 미국 밖에서도 적절해 보이니까 그 단어가 생명력을 가지고 퍼지는 게 아닐까. 의미야 좀 틀어지겠지만. - dc App
흑인은 어차피 자기 고향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범아프리카주의가 잘 먹힐지 몰라도 멀쩡히 본진있는 애들끼리 뭉치는게 쉬울리가
중국애들이 아시안 특) 이래놓고 월병쳐먹음 이런식으로 중국문화를 아시안 스탠더드로 놓는거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