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항모에 카타펄트를 박는 일은 무장온이 수인드로 나오는것보다 어렵다는 여론에 힘입어


진짜로 포쏘듯 바다매를 쏘는 카타펄트조차 만들기가 '불가능'한건지 숫자로 확인해보자구


슈퍼호넷 (껍데기 20t, 풀무장 30t)을 카타펄트에서 쏴서 266km/h (~73.9m/s)의 이륙속도를 얻어야하는게 카타펄트다.

물론 슈퍼호넷도 이륙시 에프터버너까지 켜서 풀출력으로 밀지만, 깔끔하게 카타펄트가 100%의 추력을 준다고 가정하자.


이때 필요한 슈퍼호넷의 최종 운동에너지는 81.9MJ이다.


이 운동에너지는 자주포대비 얼마나 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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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155mm 자주포 (Falthaubits 77)대비 6.5배의 운동속도만 획득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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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특히하다고 볼것은 없는 평범한 5.9m 포신 155mm 구경 견인포.

대충 155mm 자주포 7~9배의 장약을 집어넣고 점화시키면 운동에너지 자체는 얻어진다.


읭 이거 괜찮네?

장약 하나에 15kg이니까 비행기하나 날리는데 150kg면 날리니까 20소티에 장약 3톤이면 개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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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답아니냐?


싶지만 좀 더 고려할게 있어보인다.


1. 포신 압력

장약을 9배 더넣고 땡기면 당연하게도 포신에 가해지는 압력은 9배 높아진다.

이걸 어떻게 기존의 포신을 사용하는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까?


답은 포신 구경을 3배 늘리는것. 직경이 3배 늘어나면 팽창력을 받아주는 포신면적이 9배 늘어서 압력이 1/9배가 되는것.

155mm 포신 구경을 3배 들려도 465mm, 즉 0.465m정도만 될 뿐이다.


엥 이거 나쁘지 않잖아? 3미터 구경으로 쏴도 증기피스톤이나 리니어모터대비 개꿀인데?


2. 비행기에 가해지는 순간 추력

인간 + 온갖 비행기 부품이 견딜 수 있는 가속도가 10g 이내라고 치자.

포에 들어가는 장약은 한번에 전부 연소되어 50g넘는 추력으로 밀기때문에, 곧이곧대로 쓰면 인간은 떡이된다...


당연히 카타펄트는 사람과 비행기를 쏘는것이기 때문에, 90m에 이르는 카타펄트 레일에 장약을 나눠서 깔아서 약실압과 가속도를 조절하면된다.


만약 '등가속도'로 90m 카타펄트 레일에서 슈퍼호넷을 쏠 경우, 2.4m/s^2 (~0.25g)의 가속도로 30.5초를 밀면 된다.

무언가 3초만에 쏴올리는 카타펄트보다 상당히 느리지만 숫자들 자체는 상식적인 선에서 논다. 희.망.적.

가속도 프로파일 바꾸는 엔지니어링을 통해 가속도를 5g 이내, 탈출시간을 10초내로 조절하는게 가능하다는 뜻.

이정도 추력이라면 사실 다중펄스 고체연료를 이용한 로켓을 추진체로 써도되고,
장약이라면 비가역 벨브로 포신을 만들어서 중간중간에 장약을 쑤셔박으면되는 엔지니어링의 영역이 된다.


요약: 말은 되는데 니가 만들어봐라


아 맞다 그 와중에 1840MJ로 써져있는 저 흉측한 물체는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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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죽은 낙지가 산 K항모가 원하는 탄도추력의 23배를 80년전에 구현했었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