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유럽 바로옆에 오스만제국과 이슬람국가들도 다 술탄(교황/황제)-샤리프(영주)-맘루크/예니체리 로 구성되는 중세유럽과 비슷한 체제였는데 일본만큼 성공못한거 보면 걍 운빨이 큼
19세기 금본위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국제 통화였던 은이 복사가 되는 이와미 은광과 함께 일본전역에서 세계 은 생산량 30%를 차지할 만큼 은이 많이 나왔고
대항해시대였던 16세기부터 유럽 문물에 호의적인 지도자가 계속 등장했고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할뻔한 흑선내항 이후 운좋게 미국이 남북전쟁, 유럽은 크림전쟁으로 일본에 식민화에 신경을 못써서 일본의 근대화 기틀을 세울 시간을 줌
조선은 운산금광+나름의 근대화 노력으로 어떻게 해볼려고 했지만 조선에게는 세계정세가 냉혹하게 돌아가서 근대화의 기초를 쌓을 시간을 안줬음
일본은 남북전쟁 없었으면 조선이랑 함께 미국령 동아시아 행이었지 - dc App
ㄹㅇ 루 서남전쟁에서 영/프/미 연합한대한테 발린것만 봐도
이랬음 분단두 없구 반일감정두 없구 둘이 사이좋게 중공 견제하고 있었을 텐데...
ㄴ 필리핀에서도 식민지 초반에 그렇게 죽였는데 반미국가 됐을지 누가 아나ㅋㅋ
조선 말기는 그냥 지도층이 하나같이 개병신천지였음 특히 이왕가 씹새끼들이 똥칠만하다가 이완용이랑 짜고 나라 팔고 런 엔딩 - dc App
흥선대원군이 쇄국으로 간섭질 차단하고 귀한 시간 벌어줬으면 신속히 내부 재편했어야 할걸 그것도 정신병있는지 일부러 말아먹고 니케가 혀를 내두를 정도임 - dc App
고종 광무개혁은 진짜 개병신같았지만 다른 나름의 개항후 관리 노력들을 보면 딱히. 그냥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함
일본은 15세기부터 유럽이랑 교역하고 네덜란드/영국/포르투갈/스페인 국왕 및 교황이랑 서신까지 주고받은거랑 달리 조선은 해외정세에 완전 깜깜했으니깐, 그걸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건 아니지. 물론 결과론적으로 병신인건 맞음
그 시간이 당시 지도층 능력 꼬라지를 봐선 우리가 아는 것보단 2~3세대는 더 필요했을텐데 너무 비현실적임 차라리 청조가 정신차리는게 더 말이 됨 - dc App
아예 깜깜한게 아니었음 오히려 사료 보면 현실적인 한계속에서도 나름대로 정황 염탐 잘하는 쪽이었음, 근데 결론은 아래에서 올린 문서 결재해주는 상급자들이 병신 천지였으니 그 사단 난거임 - dc App
정보 이동속도의 발달을 고려해보면 3세대까지는 아니고 지도층은 1세대, 사회적으로는 2세대면 패러다임 시프트 나타는데 충분했음. 당장 조선의 일반 민중들도 예수교 선교사 많이 받아들이고 개종도 하고 서양 물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려고 했던 기록을 보면
운+실력임
아ㅋㅋ 그러면 할말 없지
봉건제 구조에 의해 각 영주들이 개발딸 열심히 돌린게 근대화에 필요한 경제적 체급을 키우는데 한몫 한거보면 아예 상관이 없지는 않은것같은데
외교권 없고, 참근교대로 통치의 연속성 끊기는 일본 다이묘보다 독자적으로 무역하고 유럽이랑 외교도 하고 꼴받게 하면 술탄 명령도 씹는 이슬람 샤리프의 독자성 더 월등했음
그짝은 너무 외부세력이 많은데다 민족도 다른경우가 태반이라 일대일로 놓고 보긴 힘들지않나. 봉건제만 있다고해서 근대화가 가능하다는건 아니지만 기여한바 없이 운빨만으로 한거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간것같은데
운빨'만'이 아니라 운빨이 "크"다고. 19세기 이후 쩌리국가가 되서 그렇지 세계적으로 보면 동남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 유럽과 빈번하게 접촉하고 왕-영주 시스템인 중세국가 많았음, 근데 그런나라들은 유럽열강의 꾸준한 간섭을 받아서 자기들끼리 뭘 어떻게 할 여유가 없었지
봉건제 구조가 일본 근대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친것 처럼 설명하는건 20세기 초반 일본 사학자들이 일본보다 역사가 깊은 조선, 중국의 식민지배를 정당화 하기위해 결과에다가 역사를 끼워맞춘 대표적인 식민사관임. 유럽과 역사가 닮은 일본이 조선 중국보다 더 앞서나가서 유럽의 흉내를 내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이유를 갖다붙이기 위해서
나도 딱히 봉건제가 결정제이다거나 운빨의 역할이 안중요했다 하는건 아닌데 일본식 봉건제가 지역개발이나 조세지출의 효율성면에서 옆동네 나라들보다 비교우위를 가지게 해주지 않았겠냐는거임
물론 일본이 세율이 높아서 정부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막부말기에는 각 번 독자적으로 무역및 군사력을 쌓았으니 이점은 있었겠지만 미국과 유럽열강의 위협은 그거로는 커버가 안됨. 당장 흑선 내항때도 반항한번 못하고 개항한거 생각하면 남북전쟁이 없었다면 일본에도 상해같은 열강 조차지가 있었을것이고 경제를 장악해서 청나라같이 일본 정계에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음.
지리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일본이 운이 좋긴 했지. 유럽 반대편에 있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이것저것 해서 2,3등급 맞던놈이 수능대박으로 1등급 나온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