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자체의 전근대적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


형식적으로야 완전했지만 그건 형식적으로였지, 실상 당대에도 그 제도의 약점같은 건 예견되었지만 대응은 역부족이었고

무엇보다 제도가 흔들리고 시대가 변화하면 이를 수정해야했지만 조선은 수정보단 고수를 택했고 그것이 망국의 원인이 되었지

글고 세도정치 시기라고 해도 조선이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입을 안했냐? 그건 또 아니라서


결국 근본적인 체제의 개혁, 전면적인 변화는 갑오개혁에 이르러서야 되었다는 것 자체가 조선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뭐 긍정적으로보자면 소농사회로의 이행,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적 시장경제의 발전(비록 전국적 시장통합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리고 소농, 소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대표적으로 환곡이라던지(조선전기와 후기의 환곡은 엄연히 다르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같이 보아야지 어느 한 면을 보고 이게 팩트다라고 주장하는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역사이야기1. 조선후기 지방재정과 중앙재정은 개별적으로 돌아갔다. 전자는 동전을 중시했고, 후자는 동전보단 현물과 동전의 분배를 중시했다

역사이야기2. 조선후기 중앙재정의 특징 중에 하나는 동전의 현송이었고, 이는 조선말까지 지속된다

역사이야기3. 조선후기 중앙재정에서 동전의 운송은 생산조건과 운송조건에 의해 결정되었다.

역사이야기4. 환곡제를 보완하기 위해 상평과 사창이 제시되었으나 둘 다 환곡을 대체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