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짤에서 보다시피 기존 전투기 엔진들은 각종 제어, 계기 장치들과 발전기가 외부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음. 이는 엔진의 직경을 더 키워서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성능적으로도 제약이 커짐. 예를들어 전투기 엔진으로 세계최고의 출력을 자랑하는 F135의 스타터 제네레이터는 겨우 160kW 밖에 발전할 수 없고 비교적 최신인 일본의 XF9-1도 180kW가 한계임.



Tests of an embedded electrical starter generator in an Adour are boosting more electric aircraft technology.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롤스로이스가 고안한 것이 바로 내장식 하이브리드 스타터 발전기임.


이 방식은 발전기를 엔진에 내장시켜서 터빈의 힘과 잔열의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고, 엔진에 뭐가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크게 소형, 경량화할 수 있는 장점도 가져다 줌.


템페스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보잉 787과 맞먹는 전력을 생산하는 하늘 위의 발전소가 될 예정임.(약 1MW)

(BAE identifies the Tempest platform’s battery, power and energy management characteristics as key to supporting the use of future technologies such as laser directed-energy weapons. “There’s a huge requirement to dissipate heat”, the company notes, describing onboard power requirements as “comparable to a Boeing 787”.)


그럼 템페스트가 이 무지막지한 파워로 무엇을 하느냐? 일단 레이더부터 차원이 다름. 현존하는 AESA 레이더들은 빔패턴을 빠르게 깜박이거나 스캔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다시 말하면 일하는 소자보다 쉬는 소자가 많은 방식임.


하지만 템페스트의 레이더는 모든 소자가 "끊임없이 동시에" 동작하고, 그 소자들 스스로 또 다른 레이더 역할을 하면서 DBF가 가능한 방식임. 따라서 레이더가 받는 초당 데이터량은 기존 AESA 레이더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어마어마하며, 웬만한 중소도시의 인터넷 트래픽과 맞먹는 양임.

(But the group set the bar high in October by announcing the fighter’s radar would process a quantity of data equivalent to nine hours of high-definition video — or the internet traffic of a medium-sized city — every second.)


이런 미친 규모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매초마다 처리하면서 심지어 증강현실 표시까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템페스트의 레이더 시스템이 요구하는 처리 능력은 F-35의 1만배에 달함.

(This system will leverage massive amounts of computing power to collect and process a claimed 10,000 times the data of existing radar systems.)




문제는 일본이 영국과 함께 이 레이더에 JAGUAR(Japan And Great britian Universal Advanced Radar)라는 이름을 붙이고 공동개발하고 있음. 당연히 이 레이더 기술이 템페스트는 물론 F-3에도 들어갈 것이며, 이 레이더와 프로세서의 파워를 뒷받침할 고출력 엔진 발전기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음.




즉, 일본이 이 기술을 롤스로이스와 공동개발하는 차기 전투기 엔진에 적용하게 될 경우, F-3의 성능은 군붕이들의 예상을 천국과 지옥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나오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