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즉, 동남아 국가들은 역외 강대국 중 어느 특정국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국가들과 다면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일종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과거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동남아 지역은 역외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히는 전략적 교차점(strategic crossroads)으로서의 지정학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국가들은 어떤 특정 역외 강대국의 배타적 영향권으로 귀속되는 것을 극히 꺼려 왔기 때문이다.
동남아 국가들은 이러한 일종의 균형전략을 통해서 자신들의 외교적 자율성과 공간을 확보하고, 동시에 역외 강대국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치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특정 역외 강대국에 치우친 선택을 회피하고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외교적 지향은 최근 미중전략 경쟁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미중 간 역내 주도권 및 아세안에 대한 영향력을 둘러싸고 격화되고 있는 전략경쟁 상황에서 아세안은 미중 어느 쪽을 선택하기 보다는 미중 양 강대국으로부터의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아세안 자체의 단결력(unity)과 내구력(resilience)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이 향후에도 미중 양 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드는 단선적인 전략을 추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오히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느 하나와 배타적 관계를 맺기보다는 다원적 외교를 통해 자신들의 외교적 옵션과 선택지를 넓히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아세안은 미중 사이에서 양자택일의 선택을 요구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그동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아세안의 자율성과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도태평양 지역협력을 추진할 것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또한, 이 지역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과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경제적 이익은 극대화 하면서도, 동시에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다른 역외 국가들과의 적극적 협력 확대를 통해서 중국의 과도한 영향력을 견제하고 중국에 대한 일종의 균형을 모색하려는 노력도 진행해 왔다.
출처:외교안보연구소 최원기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책임교수 저, 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아세안의 인식과 대응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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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아세안의 인식과 대응 최원기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책임교수미
그냥 원조 더주는곳 좋아하더라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동남아에 대해 가장 크게 하는 착각이 짱개를 싫어하니까 미국과 협력할 것이다임 전자는 맞는데 의외로 쟤들 반서구 감정 높음
의외랄 것도 없지 쟤들은 서구 국가들에게 식민지배 받았으니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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