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후반부 구출작전에 깔리는 브금이다. 고난 속 한 줄기 구원의 희망이 느껴진다

코인질이나 주식하다 고점에 물렸을 땐 이 곡을 들으며 구조대를 기다리자



작성자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2편 쓴지 반년만인 어젯밤에 3편 썼었는데

유감스럽게도 묻혀서 추하게 재업했음 ㅈㅅㅎㅎ;;


글 쓰려고 오랜만에 보니 어째 내가 만든 자막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또 한무더기라

덕분에 한 서른 군데 수정한 것 같다. 완벽주의자의 삶이란 존나 피곤한것임


여튼 이번편은 4분대의 트롤러 트리오로 시작한다


주의 : 대놓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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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새로운 체계로 번역했기에 오해를 막기 위해 계급에 원어를 병기함


숀 넬슨 병장Spc - 레인저

설국열차에도 나온 이완 브렘너가 맡았다

M60 기관총 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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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 처음 참가하는 그라임스 병장Spc에게 금방 끝나니 물은 필요없다고 한다

방심 스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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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중 헬기 내에서 마우스피스를 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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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61이 추락한 뒤, 4분대는 넬슨과 후술할 랜스 트웜블리 병장Spc만 남겨두고 추락지점으로 떠나는데,

호송대에 합류하려던 계획이 꼬이면서 둘은 낙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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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귀에다 대고 총을 쏴댄 트웜블리로 인해 넬슨은 일시적으로 귀가 먹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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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에드 유렉 하사Sgt, 숀 넬슨 병장Spc, 랜스 트웜블리 병장Spc


덕분에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등 갖은 고생을 하게 된다

자세한 행적은 다른 트롤러 멤버들과 함께 뒤에서 설명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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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어찌어찌 살아남긴 한다

청력은 며칠 지나니까 돌아왔다나


랜스 트웜블리 병장Spc - 레인저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이 양반이 드디어 나왔다

블랙호크다운 출연 배우 중 최고 아웃풋인 톰 하디가 맡은 배역임

M249 기관총 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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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준비 중인 그라임스 병장Spc에게 야시경도 필요 없다고 한다

방심 스택+2


사족이지만 톰 하디가 벌크업하기 전이라 무척 말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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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넬슨과 사이좋게 4분대에서 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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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귀에다 대고 총 쐈다가 실수로 넬슨의 귀를 먹게 만들고,

귀 먹은 넬슨을 어찌어찌 데리고선 또 다른 사정으로 낙오한 에드 유렉 하사Sgt와 합류

4분대에 합류하기 위해 추락지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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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분대 코앞에서 한 명씩 길을 건너 합류하던 중 마지막 차례였던 트웜블리가 민병대의 기습을 받는다

트웜블리 본인은 탄이 군장에 맞아 무사했으나 오히려 그를 구하려던 제이미 스미스 병장Cpl이 피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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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구하려다 치명상을 입은 스미스에게 상당히 미안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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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막바지 탈출 장면에서 UN 평화유지군의 장갑차 정원이 꽉 차버리자

평화유지군 소속 파키스탄군 조종수는 나머지 대원들더러 지붕에 타라고 하고, 당연히 미군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트웜블리는 퍼킹 루프에 올라타는게 말이 되냐며 분노의 일성을 내뱉는다


에드 유렉 하사Sgt - 레인저

트롤러 3인방의 마지막 멤버인데,

이 양반이 낙오되는 상황이 영화 전체에서 제일 헷갈리는 장면이기 때문에 설명이 좀 필요하다


일단 추락지점으로 향하던 4분대가 무장차량을 만나 교전을 벌이는 장면 직후에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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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적들이 대충 정리됐다 싶으니 유렉이 엄호하는 동안 나머지 4분대원들은 모두 우측으로 이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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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유렉 본인이 따라가려고 하자 좌측에서 소년병과 그 아버지가 튀어나온다

여기선 스샷을 떴으니 보이는데 영상으로 보면 거의 눈치채기 힘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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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유렉은 다른 4분대원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대충 아무 건물에나 숨었다가 민간인들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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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소년병이 오인사격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사살하게 되고,

낙오된 유렉은 소년을 차마 쏘지 못하고 분대원들을 찾아 떠난다.


이렇게 교전장면을 빼놓고 스샷으로만 보면 뭐가 복잡해? 할 수도 있는데 실제 영상으로 보면 얘기가 다르다.

워낙 이쪽에서 찍었다가 반대편에서 찍었다가 하는 관계로

한두 번 봐서는 병사들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거고 적이 어느 방향에서 나타나는건지 파악이 힘들며

결정적으로 대체 왜 뜬금없이 유렉이 낙오되는지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참고로 블랙 호크 다운의 편집을 담당한 피에트로 스칼리아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노미네이트만 4회에 수상 2회를 자랑하며(굿 윌 헌팅, 글래디에이터 등 필모도 쟁쟁함)

그에게 두 번째 편집상을 안겨준 작품이 바로 블랙 호크 다운이지만 유독 이 장면만 편집이 상당히 불친절하다


고로 해당 장면을 도식화해서 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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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식으로 낙오됐다는 말이다.

이 그림을 놓고서 해당 장면을 다시 돌려보면 대충 이해가 될듯


하여튼간에 이런 식으로 유렉은 낙오됐고 4분대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마찬가지로 낙오된 넬슨, 트웜블리 일행과 조우한다(이 와중에 귀 먹은 넬슨이 쏜 총에 맞을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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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렉이 출격 전에 트웜블리의 야시경 챙기지 말란 말을 주워듣고는

자기도 야시경을 놔두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여간 트롤러 아니랄까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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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4분대와 합류한 뒤엔 쭉 그 자리를 지킨다


스콧 갈렌타인 하사Sgt - 레인저

상이군인훈장Purple Heart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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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더 록에서 악역 프라이 대위를 맡았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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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대의 통신병 역할로 등장...하는데

* 왼쪽은 존 그라임스 병장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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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일병Pfc이 강하 도중 로프를 놓치는 바람에 초장부터 생고생을 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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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렉이 낙오되기 직전의 전투에선 왼손 엄지에 총알을 맞아 거의 절단에 가까울 정도로 너덜너덜해진다

위 장면은 응급처치를 마친 후 추락지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 왼손을 보면 붕대가 감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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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양반의 고생은 끝나지 않았다.

무전을 보내 낙오한 삼인방의 행방을 찾으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낙오자 파티 중에 무전기 가진 놈이 하필이면 귀먹은 넬슨이었거든


당연히 무전엔 답이 없고, 결국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유렉이 무전을 보내오며 간신히 연락이 복구된다


참고로 넬슨이 무전기 갖고 있던 것까진 똑같은데,

낙오자 파티가 갈렌타인의 무전을 놓친 경위에 대해서는 극장판과 확장판에서 묘사가 조금 다르다


극장판에서는 낙오자 3인조 파티가 뭉친

하필이면 한명씩 길을 건너면서 간격이 벌어졌을 때 무전이 와서 아무도 못 듣는 것으로 나오고,


확장판에선 아직 넬슨, 트웜블리가 유렉과 합류하기

무전이 오자 트웜블리가 뭔가 소리를 듣긴 했는데 무전인줄은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으로 나온다.


아까 유렉 낙오씬의 편집을 살짝 깠다만 이 부분에선 반대로 편집의 마법을 보여준다


그 뒤에도 갈렌타인은 4분대 병력들과 계속 동행하니 이후 행적은 생략


제이미 스미스 병장Cpl - 레인저

KIA

동성훈장Bronze Star, 상이군인훈장Purple Heart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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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분대장직을 떠맡고 심란해하던 에버스만 중사(Ssgt)에게 농구공을 튀기며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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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대 브리핑 때의 모습


참고로 저 '병정놀이하는 고삐리들'의 원문은 'sorry-ass JROTC', 즉 변변치 못한 JROTC(중고등학생 대상의 학생학군단)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엔 JROTC가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직관적이지 않을 거라 보고 저렇게 번역했다.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항과고 학생이나 JROTC 소속/출신들이 있다면 부디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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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1분대로 날라버린 그라임스를 제외하면 잔존 4분대원 중 유일하게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것으로 묘사된다. 쏘는 장면은 안 나온다만...

참고로 영화상 등장하는 유탄발사기는 M203과 유사하게 생겨서 소품용으로 곧잘 쓰이는 조명탄 발사기 CM203이 대부분이지만

예외적으로 그라임스나 스미스 등 몇몇은 진짜 M203을 달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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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 4분대원들과 함께 추락지점 인근의 건물에 자리잡고 있던 스미스는

간신히 추락지점에 도착해 본대와 합류하려던 낙오 3인조를 엄호하다가

마지막으로 길을 건너던 트웜블리가 민병대의 기습공격을 받자 그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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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트웜블리(오른쪽)는 군장에만 총을 맞아 무사했고

오히려 스미스 본인(왼쪽)이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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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총알이 동맥을 관통해 피가 튀어오르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스미스를 살리기 위해 의무병 슈미드 상사Sfc를 비롯한 분대원들이 분투하지만

혈관이 찢어져 말려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지혈에 실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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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과다출혈로 전사하고 만다


절명하기 직전, 그는 부모님께 자신의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분대장 에버스만에게 남기고

영화의 맨 마지막 부분에 스미스의 시신 앞에서 에버스만이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로렌조 루이즈 하사Sgt - 레인저

KIA(강조해놓은 이유는 후술)

동성훈장Bronze Star, 상이군인훈장Purple Heart 추서

이 영화 특유의 불친절한 연출 덕에 흔히들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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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준비 중에 전투화에 혈액형을 붙이는 팀 "그리즈" 마틴 원사Msgt를 보고

제임스 조이스 하사Sgt는 불길하다며 까지만 루이즈는 오히려 현명한 일이며 델타는 죄다 저렇게 한다고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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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엔 탁구 치다 팔을 다친 데일 사이즈모어 병장Spc에게 유서를 맡긴다.

이 유서를 잘 기억해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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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투 중엔 1분대 소속으로 등장한다.

슈퍼 64마저 격추된 직후, 1분대의 발이 묶여버린 장면에서 스틸 대위Cpt(왼쪽)의 옆에 있는 사람이다.

루이즈의 경우 총에 아까 말한 CM203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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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측면에서 등장한 민병대 무장차량의 50구경 중기관총(노획된 M2HB)에 피격된다.

이를 본 샌더슨 상사Sfc는 참다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빠르게 전진하는 쪽을 택하며, 스틸 대위Cpt와 더욱 심하게 충돌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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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총탄도 아니고 50구경에 맞았으니 거의 치명상으로 묘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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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결말부에 가서는 자신을 찾아온 스틸 대위Cpt에게 며칠 안 가 나을거라며 안심시킨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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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조금 뒤에 올라오는 미군의 사망자 명단에는

로렌조 루이즈 하사Sgt의 이름이 적혀 있다.


어찌 된 일일까?


방금 전 장면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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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 루이즈를 향해 스틸 대위Cpt가 걸어갈 때, 시선을 돌려 루이즈 뒤에 서 있는 군의관을 보자.

그는 가망이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자리를 피하고, 이를 본 스틸 대위Cpt는 급격히 표정이 굳어진다.

그쯤에서 이미 무슨 의미인지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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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싸우러 가겠다는 루이즈의 말을 듣고

스틸 대위Cpt의 눈빛이 흔들리며 감정이 격해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실은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 때문인 것.


실제 루이즈 하사Sgt는 델타포스의 팀 '그리즈' 마틴 원사Msgt와 함께 독일의 야전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그와 마찬가지로 사망했다.


그리고 하나 더,

저 사망자 명단이 올라가면서 편지를 낭독하는 인물은 흔히 1편에서 소개한 랜디 슈가트 상사Sfc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는 imdb에도 랜디 슈가트의 대사로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슈가트가 아니라 루이즈가 목소리의 주인공이며, 내용 역시 앞서 맡겨뒀던 유서의 것이다.

슈가트가 집에 전화를 걸 때 아내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흔히들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첫째로 목소리부터 다르다.

작중 슈가트의 목소리는 과묵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저음이고 루이즈는 약간의 끈적거림이 있는 걸걸한 목소리인데

둘 중 후자 쪽이 훨씬 유사하다. (특히 루이즈가 부상당한 이후의 힘 빠진 목소리)


둘째로 영화 결말부 구성상의 문제.

루이즈의 사망 사실이 약간의 반전으로 작용하는 시점에서,

러닝타임상 1시간 전에 사망한 슈가트가 갑자기 등장하는 것보단 방금 전까지 얘기를 나누던 루이즈의 유서를 삽입하는 쪽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나가고 관객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맥락에 훨씬 어울린다.


셋째로 슈가트는 사망 당시 36세였으나, 결혼한지는 2년차에 불과했다.

슈가트의 유자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편지에는 자녀'들'(Children)이 언급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할 때 둘 이상의 자녀를 두기엔 좀 짧은 기간이다.


사실 마지막 근거가 제일 확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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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영화의 촬영 각본을 한 번 확인해 보자. (PDF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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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페이지에 루이즈의 내레이션(V.O. = Voice Over)이라고 확실히 명시되어 있다.


사실 처음부터 바로 이걸 꺼내면 제일 얘기가 빨랐겠지만 그야, 이러는게 더 재미...있으니까.

세번째 근거까지 보고 음 좀 개소리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갤럼들 좀 놀려보려고 제일 확실한 근거를 마지막에 넣었다.

하여튼 이 부분 관련해서 워낙에 오해가 널리 퍼져 있어서 좀 분량을 할애해서 적어봤음.


케이시 조이스 하사Sgt - 레인저

KIA

동성훈장Bronze Star, 상이군인훈장Purple Heart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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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판 추가 장면에서 슈퍼 64의 항로 밑에서 스테이크 굽는 장면으로 첫 등장

하지만 이 캐릭터의 가장 눈에 띄는 행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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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스택+3

출격 준비 과정에서 방탄판을 빼는 사람이 바로 조이스다.

유감스럽게도 이번엔 방심으로 인해 정말로 목숨을 잃었다는 차이가 있다.


이 부분을 좀 더 상세히 부연하자면,

케블라 방탄복 자체만으로는 권총탄 방호가 한계이기 때문에 소총탄 방호를 위해 방탄판을 넣는데

앞뒤로 들어가는 방탄판 중에서 등쪽 방탄판을 빼버린 것이다.


단, 후술하겠지만 이건 실제 인물이 아니라 그를 각색한 극중 캐릭터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다.

지금 하고 있는 얘기는 영화 속의 상황만 해설한 것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여튼간에 '영화 속 조이스라는 등장인물'은 방탄판을 뺀 뒤 그라임스에게 이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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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의 경우 글자수를 줄여야 하는 관계로 의미를 유지하는 선에서 최대한 축약했는데, 원 대사는 이렇다.

"I don't know about you, but I don't plan on getting shot in the back running away."

직역하면,

"(전투에 처음 나가는) 너는 도망칠지 어쩔지 모르겠다만, 나는 (뒤돌아서) 도망치다가등에 총 맞을 계획이 없거든"

이 '등을 돌려 도망친다'라는 부분이 자막에 살아 있어야 이 인물이 방탄판을 뺐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극중에서 이 인물의 전사 경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참고로 기존의 자막에서는 "총 맞을 일은 없을 테니까"라고만 해 놓았다.

사실 기존 자막은 깔게 너무 많아서 이정도는 약과이긴 하다만...


한편 조이스는 호송대에 소속되어 전투를 벌이며

2.5톤 트럭이 RPG에 피격돼 팀 "그리즈" 마틴 원사Msgt가 하반신을 잃은 전투신에서 다시 등장한다.

차량이 멈추자 조이스는 하차해 대응사격을 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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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른쪽 뒤에 뭐가 보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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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민병대원의 모자챙 위쪽에 보이는 사람들은 촬영 스태프들임

앵글에 순간적으로 잡힌 제작진들에게서 눈을 돌려 사진 가운데를 보면 아까 그 조이스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사방의 민병대에 둘러싸인 여건상 그의 뒤쪽 옥상에도 민병대 병력이 도사리고 있으며

험비의 50구경 사수나 다른 대원들은 옥상의 병력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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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조이스는 전방의 적에 대해서 엄폐하고 있지만 후방은 완전히 무방비한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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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방탄판을 넣지 않은 등쪽에 총알을 직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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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즉사하고 만다.


여기서부터는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이야기.

조이스가 "방탄판이 들어있지 않은 등쪽에 총을 맞고 전사한 것"까지는 똑같은데

실제론 그 원인이 조이스의 방심 때문이 아니었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왜냐면 실제 작전에서 쓰인 초기형 RBA(Ranger Body Armor)는 애초부터 등쪽 방탄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총알은 방탄복 뒤쪽과 조이스의 몸을 뚫고 배쪽 방탄판에 박혀버렸다.

RBA가 앞뒤 모두에 방탄판을 넣는 방향으로 개량된 것은 이런 사건이 벌어진 후의 일이었다.


굳이 영화 제작진 측에서 조이스가 방심해서 등쪽 방탄판을 뺐다가 전사했다는 식으로 각색한 것은

실제로 미군 수뇌부든 일선 대원들이든 민병대를 너무 얕봤던 것 자체는 사실이었던 터라

방심으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로 볼 수 있다.


뭐...조이스의 유족들 입장에선 좀 불쾌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3편은 여기까지.

지금까지 나온 사람이 26명, 앞으로 설명할 사람이 16명인데

일단 스샷은 다 떠놨지만 분량 애매한 캐릭터들이 알아보기도 힘들고 오히려 설명할 거리가 더 많은 관계로 5편까지 갈 것 같다.

내가 언제쯤 귀찮음을 떨쳐내고 4편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