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냉전
공산주의 vs 자본주의 이념 싸움
이 시기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어느 이념이 진정 올바른지 경제, 군사, 과학, 체육, 외교, 첩보 등의 수단을 통하여 경쟁했음.
1차 냉전은 기본적으로 이념전쟁이라 공산진영 GDP가 자본주의 진영보다 낮아도 발전이 더 빠르고 전체의 행복도가 더 오른다면, 그러니까 더 훌륭한 이념인게 증명된다면 상대를 완전히 박살내지 않고도 상대 진영을 전향 시키면서 승리할 수가 있음. 반대로 자본주의는 공산주의 지상낙원이 헛소리인 것을 밝히면 되었고.
그렇기에 이 시기는 기존 자본주의에 대항하여 공산진영이 지네 이념을 통해 국가와 인민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얼마나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핵심이었고 이 때문에 공산당이 가장 위협적이었던 시기도 소련과 동구권의 발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온갖 동네에서도 공산당 하겠다고 들고 일어났던 60~70년대였다가 공산주의 자체의 문제점이 80년대에 서서히 알려지며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는 결국 '아 해보니까 공산주의는 아닌거 같아요' 하고 소련 붕괴로 끝장.
즉 중요한 것은 상대 이념이 우덜식 이념보다 구린 것을 증명하면 되고 다른 모든 것은 그 수단에 불과했음.
이 시기 서방에게 있어 동구권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핵미사일도, 서독으로 밀고 오는 전차 웨이브도 아닌, 엄청 달콤해 보이는 공산주의 이념 그 자체임.
2차 냉전
중화 권위주의 vs 민주주의 패권 싸움
이건 1차 냉전과 달리 단순한 패권싸움에 가까워서 결국 어느쪽 덩치가 더 크냐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요 근래 들어서 핑핑이가 우덜식 중화주의가 빠른 결정과 집행에서의 우월성이 있다면서 독재정권 vs 민주주의가 된 것도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핑핑이가 지네식 이념을 다른 나라에 퍼트리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차 냉전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음.
2차 냉전은 단순한 패권전쟁이기 때문에 중요한건 경제력과 군사력 같은 덩치임. 1차 냉전에서 경제력과 군사력이 자기네 이념이 우월함을 증명해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였다면 2차 냉전은 경제력과 군사력이 거의 전부이고 끝임.
결국 자기네 체제로 상대 경제를 박살내는게 핵심이고 그래서 1차 냉전과 2차 냉전은 성격과 승리 조건이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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