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참새 때려잡다가 기근와서 수천만명이 굶어죽은 걸로만 알텐데 물론 참새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대약진운동 시기의 대기근은 보다 복합적인 이유에서 일어난 일이었음


제사해운동, 참새를 때려잡는다는 건 단순히 참새를 죽여서 병충해가 들끓게 된다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님 농민들이 농사는 안 짓고 참새 잡으러 다녀야 한다는 소리임


토법고로, 토법고로에서 철 만든답시고 멀쩡한 농기구,농기계를 저 용광로에 집어넣었음 저 용광로 돌리겠다고 산에 있는 나무란 나무는 다 베다가 떼우고 당연히 결과물은 똥철이었지만 질이 뭔 상관임 공산당 간부들은 무게로 할당량을 채우면 그만인데 당연히 농기구도 농기계도 없으니 농사가 가능할 리 만무함



농업집단화, 다 같이 농사짓고 단체급식 하니 더이상 필요 없다고 각 가정의 가마솥에 식기까지 위 토법고로에 집어넣었음 각 가정에서 식량을 비축하는 것도 금지했고 나중에 단체급식이 개판 나고난 후에도 집에서 뭐 해먹을 수도 없었음 보너스로 용광로 돌리겠다고 나무를 죄다 베어버린 덕에 홍수가 터지는 건 덤



지주 숙청, 중국은 알다시피 공산주의 혁명을 했음 그 혁명의 결과로 "지주"라는 이름의 기존 기득권은 모조리 숙청됐음 문제는 그 지주들이 중국 최고의 농업 전문가들이었다는 거임 대대로 쌓이고 쌓인 농업 노하우가 한순간에 증발함 그럼 농업진단화 한 다음에 농업은 누가 지휘했냐고? 공산당 좆문가들이 엣헴 엣헴 거리면서 지휘했음 어떤 경우엔 농작물 잎의 방향이 잘못됐다며 모두 뽑아 한방향으로 다시 가지런하게 정리하라는 명령도 있었다고 함




이 외에도 수많은 원인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 4000만명의 아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