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초 연합군-독일군 교환비가 대강 0.8 : 1, 독일군-소련군 교환비가 대강 1 : 1.2라고 치고

단순히 산술적으로 연합군-소련군 교환비를 추산해내면 1 : 1.5 정도로 예상

당시 연합군-소련군 대치선에 배치된 병력의 차는 딱 1 : 1.5긴 한데

문제는 바다를 건너와야하는 연합군과 달리 소련군은 육로로 바로바로 증원을 할수있다는 것

연합군은 유럽에 배치된 병력이 300만여명이라 이걸 다 전선에 투입하고 나면 대서양 건너올 증원만 손가락 빨며 기다려야 하는데

소련군은 유럽 전역에 배치된 병력만 700만여명인데 만주작전 무산으로 극동에서 오는 병력, 인력을 쥐어짜고 쥐어짜서 추가로 만든 병력을 육로로 바로 투입 가능하기 때문에 800만 이상이 투입되는 상황도 가정 가능함

이렇게 되면 300만 대 800만의 싸움인데 이는 1 : 2.6으로 위에서 추산한 교환비로 감당 못하는 병력차임


물론 장기전으로 가면야 전체적인 경제력, 군사력이 모두 우월환 연합군이 당연히 이기지

그런데 연합군의 승리를 확보해주는 전제조건인 장기전이

초반의 ‘당장 투사 가능한 군사력’의 차이로 인해 달성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보인다는 것


만약에 소련군에게 초반에 프랑스까지 밀려 서유럽 해안을 소련군이 다 장악해버리면

연합군 입장에서는 별수가 거의 없음

노르망디 시즌2? 사실 상륙작전이라는 게 매우 난이도가 어려운 작전임 독일 육군 주력을 소련이 붙잡고 있었고 영국이라는 가까운 교두보가 있는 상황에서도 한동안 노르망디에 포위되어 피똥 쌌는데

양면전쟁을 하던 독일과 달리 이 작전에서 소련군은 온전히 서유럽에만 집중하면 되는지라 소련군이 벌떼처럼 서유럽 해안에 달라붙어 있을거고 연합군이 이걸 뚫고 상륙할 틈이 있을지 잘 모르겠음

일본에 떨어뜨릴 원폭을 가져와서 몇개 까고 상륙하면 될지 모르겠는데 그리 되면 상륙병력에 대한 피폭 문제도 불거지지


그리고 이런 군사력 문제를 제치더라도 정치적 부담은 서방이 훨씬 더 크고

만약 초반에 연합군이 고전한다면 이런 정치적 부담은 더욱 더 커질 거고

괜히 몽고메리가 극구 반대한게 아님

여러모로 처칠 옹의 발상에 경의를 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