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던 외교활동이건간에 의사결정이라는것은 님들 HOI나 슈퍼퍼워 싱글캠페인 깨듯이 할수있는게 아님

왜냐면 모든 실질적인 의사결정이라는건 실시간 멀티플레이거든

나름 그 나라의 수재들을 뽑아다가 앉혀놨는데 왜 병신짓을 했냐?

그건 상대편 국가도 수재들을 뽑아다가 앉혀놨기 때문임

사실상 1등이 아니면 의미없는 미친 승부활동이라는거지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는것도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게

누구나 짱구굴려 도출해낼수 있는 합리는 상대방도 당연히 그걸 생각하고 그 돌파법을 제시해내서 허를 찔러버림

그럼 결과론적으로 그 합리는 진정 합리였을까?

서로 합의하러가는 외교정책활동이라는 판에서는 어느정도 합리가 통하는 면이 있는데

서로 합의가 아니라 죽이러가는 전장에서는 합리가 크게 의미가 없음 승패가 명확하게 갈리기때문임

그냥 결과론적으로 승리한 사례를 가져다가 합리라는 틀에 끼워맞추는게 더 빠르고 쉬움


존나 완벽한 작전을 짜서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공격하는 갑국이 있었다고 치자

그들은 적인 을국이 무지성으로 병력을 꼴아박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도 못한채 적도 완벽한 합리를 추구하며 공격해올것에 대비했음

근데 진짜로 을국이 생각할 시간을 아껴서 무지성으로 병력을 꼴아박아 갑국은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렸음

그럼 후대 학자들은 이 을국의 무지성 행위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둔갑시킴


근데 실제로도 을국은 이 무지성 꼬라박작전을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도출해낸거였다면?

갑국은 대처에 실패했을뿐 빡대가리는 아니였던거고
을국은 합리의 헛점을 노려서 붕괴시킨 임기응변에 능한 승리자가 되는거지

근데 대다수 사람들은 갑국이 빡대가리여서 그랬다고 쉽게 생각해버리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