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대북관계를 지속적으로 살펴본 사람들은 남북관계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됨. 북한은 경색된 어느 시점에 위기를 고조시키고 대립관계에 갔다가 그것이 북한의 Back Down으로 풀리고 유화국면으로 진전되어 무언가 합의가 이뤄지자 마자 그것을 북한이 깨고 다시 관계가 경색됨. 이런 패턴에서 중요한 점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심적인 이익을 수호하고 그 과정에서 늘 풍부한 선택권을 가진 입장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는 점임. 무슨 소리냐면 북한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경색과 해빙을 자신들의 의사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임. 도대체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파탄이 나라가 그런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
먼저 북한은 대외정책이 상당히 현실주의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이유일 것임. 북한은 내가 먼 옛날에 쓴 글에서 말한거 처럼 합리적인 행위자임. 합리적이란건 그 나라가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우리의 기대에 따라 행동한다는게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있어서 그 행동이 경제적인 행위자'란 의미임. 즉 북한은 자국의 생존을 유지하고 자국의 국력을 극대화(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고 그걸 달성하는데 상당히 똑똑하게 행동했음. 그들은 핵무기를 다른 근시안적인 경제적인 보장과 교환하지 않았고 동시에 불필요한 전쟁에 관여하지도 않았으며 섣불리 기존의 동맹을 해체하려고 들지 않았음.
현실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들의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목표는 생존이라고 주장함. 이는 매우 당연함 생존하지 않으면 다른 어떤 목적도 쫓을 수 없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각국가들은 자신의 핵심적인 생존이 위협받는 주제에 대해서 매우 비슷하게 그리고 무자비하게 행동함. 북한의 공격적이고 불신적인 태도는 그들이 잘못된 지도자를 만나서도 그들이 공산주의자라서도가 아니라 순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국가인 주제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 사이에 홀로 떨어져있기 때문임. 그렇기 떄문에 그들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생존추구적이고 매우 현실적인 기반을 가질 수 밖에 없음. 그런 국가의 특징중 하나는 타국의 의도에 대해서 불확실하다고 판단하는 것임.
그런 행위자는 보통 대외관계에서 필요 이상의 기대나 허황된 약속에 기대지 않았고 사실 여러 협의가 언젠가 깨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질적인 피해가 없게 본인들도 그런 협의에 진지한 기여를 하지 않았음. 반대의 경우가 이란이지. IAEA의 비핵화딜을 받아들이고 이행했지만 결국 오바마조차도 이란에 대한 충분한 경제제재 철회를 하지 않았고, 리비아의 경우는 아에 지도자가 제거되었지. 북한의 대외정책의 기본적인 논리가 현실주의에 기반한다는 점은 두번째 이유 때문에 도드라지기도함.
북한이 외교전에서 우위를 가지는 두번째 이유는 주변국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가 불일치한다는 점에 있음. 이건 특정 어느나라가 한반도에 대해서 악의적인 야망을 가지고 있어서 때문이 아님. 순전히 관련 당사국들의 안보가 중대한 방향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임. 흔히들 통일을 지지하는 나라는 미국을 빼면 (심지어 한국도 아니라) 없다는 소리를 한두번 들어봤을 것임. 북한에 대한 주변국들의 이해가 충돌하는 것도 그와 똑같은 맥락임.
중국은 사악한 공산주의 정권이어서가 아니라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북한에 한국의 영향력이나 미국의 군대가 들어서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 없음. 그것은 자국의 국경에 적대적인 경쟁자가 들어서기 때문에 막아야하는 의무가 있음. 그건 동유럽에 대한 소련의 입장이었고 쿠바와 남미에서 미국의 입장이었음. 이건 미국이나 소련 그리고 중국이 사악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적대국이 거기에 손을 뻗치고 있어서기 때문임. 그것도 집앞에.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해서 우리나라와 전혀 다르게 어떤 특수관계도 존재하지 않음. 북한은 그들 입장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필리핀이나 파라과이 혹은 스페인같은 다른 외국 국가임. 문제는 그들이 자국의 동맹국이나 자신의 영토에 대해서 핵으로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하거나 적어도 억제하는데 이해관계가 있음. 한국은 이에 반해서 북한에 대해서 북한에게 가장 위협을 받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북한과 통일 혹은 남북화해라는 어젠다 때문에 특수관계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 동정적이지만 동시에 북한의 핵에 대응해야함.
각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이해관계가 본질적으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자국의 붕괴위험(중국에 대해서), 핵(한,미,일) 그리고 특수관계(한국에 대해서)를 레버릿지로 삼아서 이들 간의 협력을 방해하는데 최소한의 노력을 하기만 하면 했음. 왜냐하면 북한이 해야할 일은 단순히 이미 존재하는 골짜기를 조금 더 넓히기만 하는 일이기 때문임. 중국은 북한이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 보장해야하고, 미국과 일본은 아무리 북한이 의미가 없어도 핵이 존재하는 한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하며, 한국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북한에 대해서 용서를 해야함. 그리고 그들이 협력을 하려고하면 이해관계를 건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임. 이런 문제는 세번째 이유로 극대화됨.
세번째 이유는 주변국의 대북정책이 국내정치에 함몰되었기 때문임. 생존을 담보로 한 게임을 하는 북한과 다르게 한,미,일 삼국에게 북한은 일단 당장 목숨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는 아님. 북한과 이들 국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북한이 핵을 겨냥함에도) 북한은 결국 이들 국가가 실제 결심을 할때 완전한 패배가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에서임. 그리고 핵을 쓰더라도 이들 국가는 생존하거나 최악의 경우 어떠한 상처도 못 입힐 (미국이 알래스카에 배치한 GBI의 숫자를 생각해보자)수 도 있음. 즉 억제에 있어서 안심하는 위치는 바로 한,미,일이지 북한이 아님. 문제는 이런 조건이 이들 국가로 하여금 대북정책에 대해서 현실적인 접근이 아닌 다른 이상한 이해관계가 침투하도록 허락함.
먼저 이들 국가들의 외교는 북한과의 특정 관계가 자신들의 업적이라고 주장하려고 하는 정치 엘리트에 의해 오염됨. 우리가 감정적으로나 가장 극명하게나 이런걸 볼 수 있던건 트럼프 행정부임. 트럼프는 취임 초기 북한과의 갈등을 고조하면서 매파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고조하기도 했지만 사태가 해소되면서 이번에는 반대로 북한에 대해서 화해를 이루고 자신이 새로운 데탕트를 연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노렸음. 그 과정에서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바뀌었고 한동안 북한에 대해서 미국 행정부가 비판을 피하거나 데탕트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포착되었음.
또 다른 근거는 아직까지도 이들 국가들이 비핵화라는 사실 상당히 허황된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나옴. 사실상 비핵화는 이미 실패한 목표임. 북한이 핵개발을 한 것은 자국이 비참한 경제력이 안보에 영향을 끼쳤고 결과적으로 주변국들 사이에서 자국의 생존이나 적어도 주권의 최소한의 자율성이 보장되지 못했기 때문임. 북한이 그런 걸 포기할 이유도 없고 그걸 대체해줄 무언가를 주변 어떤 국가도 제공해줄 수 없음. 애초에 주변국의 국력이 신뢰성을 본질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임. 하지만 그런 것을 인정하는 것은 엄청난 여론적인 재난이고, 단순히 북한에 대해서 억제와 봉쇄만 하는건 엄청난 모욕을 들음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일자무식한 인간들이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를 두고서 욕만 하는거 처럼.
게다가 이런 국가의 지도자들은 국정운영 기간동안 자신의 임기를 채워야하는 문제와 결합하면서 심각해짐. 민주 국가의 지도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권층에게 혜택을 돌려야함. 그러나 정치적인 입장은 그런걸 새롭게 조정하려고 할 때마다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과 충돌하거나 트레이드 오프를 하게 만듬. 가장 좋은 정책도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끼침. 하지만 그 내용이 아무리 공허하더라도 아니 오히려 어쩔때는 그게 더 공허할 수록 대외적인 이벤트는 국가 지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우리는 이미 북한과 수많은 협상들을 할때 많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이행이 준비가 안되고 공허한 협상이라는 지적을 들음. 그건 지도자들이 무지해서가 아니라 그런 노력을 하는걸 보여주고 단순히 아무의미없는 사인을 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게 상당히 값싸게 자신의 지지율을 높여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하는 것임.
결국 이들 국가들은 자국의 국내적인 이해관계에 맞물려서 대북정책을 현실적인 방향에서 틀어지게 만듬.
이 세가지 문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북한은 자국의 목숨줄이 걸린 상태에서 매우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그렇기에 서로 이해가 충돌하는 국가들을 보고서 지원을 받거나, 그들 간의 분쟁을 조장하여 자신에 대한 대응을 무력화하려고함.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그들의 대외정책이 사실 국내적인 논리로 진행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약점을 두고 공략하려고 할 것임.
좀 더 구체적으로 북한은 자국의 취약함과 그것이 중국에게 심각한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점에서 중국의 경제적인 보험과 안보적인 보장을 지원받고 주변국의 잠재적 적대국가들의 관심을 끌어오기 위해서 어떤 수단을 써도 됨.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과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전에 무슨 사건이 터졌든) 사진을 찍고 지원하는데 국내적인 이해가 있다는 것을 이용하면됨. 그리고 때때로 적대적인 집단들 간의 싸움을 증폭시킨다면 (매우 값싼 행동으로) 그들은 혹시라도 존재할지 모르는 국제적인 공조의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음.
난 이런 설명이 우리가 뉴스를 보면서 늘 화나는 사안들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해준다고 봄. 북한은 한,미,일이 자신을 용서해줄 것을 알고 (그것이 정치엘리트의 이해와 맞고 유가족같은 일부를 빼면 충돌하는 행위자도 없으니까) 그들에 대해서 필요하면 도발을 할 수 있음 (왜냐하면 중국이 자신이 망하지 않도록 지원해주고 필요하다면 뒷배를 서줄테니까) 그들은 정말 관계를 진전시키려는게 아니라 상대국가들이 자기 임기내에서 북한과 하기로한 포토존 기회를 레버릿지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들의 입맛을 맞춰줄 행동을 요구하려고 드는 것임. 진짜 그게 절실해서가 아니라.
나의 논의에서 오해하지 말 점은 이게 북한의 경제제재가 해체될 것이라거나 (북한의 희망처럼) 혹은 북한이 북베트남처럼 최종적인 승리자가 (북한이 바라지조차 않는) 될 것이란 논의가 아님. 이건 단순히 북한이라는 경제적으로 파탄나고 사회적으로 절망적이며 문화적으로 쇠퇴한 국가조차도 국제정치의 영역에서 아주 희소한 부동산을 소유한다는 사실 그 자체 때문에 상당한 레버릿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 뿐임.
난 거기에 대해서 어떤 음모론이나 증오 혐오를 멈추길 바라는 것임. 그제서야 우리는 무엇을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비로서) 논하게 될 것임.
가끔 이런 맥락에서 합리적이란 말 했다가 욕 먹어본 경험이 종종 있는듯
그건 니가 상대하는 새끼가 고등학교때 제대로 난독증 치료를 못받은 놈이라 그런거니 가서 노가다나 하라고 해줌 됨.
실제로 그런 반응을 보인 놈들은 뇌가 정떡에 절여진 정치병자긴 했음
대선후보의 발언에서부터 일베충의 뻘소리까지 한국인의 북한에 대한 시각을 보면 한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이 대북문제는 외교문제가 아니라 국내정치 문제라는 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정치글들을 보다보면 북한 자체를 객관적으로 보려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한명도 없는것 아닐까 싶을 때가 있음.
약간 정떡으로 흘러가서 미안하지만, 점점 양극단으로 흘러가는 국내 정치구도상 북한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이 가능하긴 한지 의문임. 우리나라 국내정치에서 북한은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외교
'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도 '국내정치'의 관점에서 절대 불가능한 경우를 너무 많이 보게 됨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 힘들어지면 더 힘들어지지 덜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봄. 만약 지금 2-30대가 북한에 대한 온정적인 감정이 사라진다면 나아질까? 난 아니라고 봄. 객관적으로 우린 일본보다 북한을 더 증오할 이유가 20년 내외의 기간에서나 지금에서나 그럼 만약 특수관계적인 성격이 사라진다면 북한은 매우 다른 한국을 상대해야할 것임. 그건 그거대로의 문제가 있지만, 지금도 고역인건 사실임.
젊은 세대가 북한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하는 것도 또다른 국내정치의 구도변화일 뿐이라고 생각함. 과연 한두 세대 안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한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난 아니라고 봄.
우리가 필리핀에 대해서는 두테르테가 개뻘소리를 해대도 우리가 이익이라면 도와줄 수 있고 필리핀 사람들이 아무리 불쌍해도 우리랑 상관없으면 무시하면 그만임. 북한은 그게 안되지. 북한과 협상한다면 무조건 개거품 무는 사람은 언제나 있을거고, 북한에게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무조건 비난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을것임. 그리고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런 사람들은 양쪽 다 우리나라 정치구도에서 소수가 아님. 이성적인건 북한이고, 여기에 비합리적인 대응을 반복하는건 우리나라임. 내가 보기엔 이건 거의 영원히 갈꺼 같음....
본문에서 썼듯 국내 정치인들도 북한을 자기들 정치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왔으니까. 언제나 그렇듯 정치가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나라와 사회를 망가뜨리고 그 댓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불하는거고...
국내정치가 사실상 절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상태라 순전히 외교적 필요에 의해서만 외교를 해도 된다는 점도 북한외교가 강한 이유중 하나
대부분은 동의하는데 태영호 말로는 북한은 아직도 적화통일을 원한다던데? 단지 지금 능력이 없는 병신들이라 가만있을 뿐이지 그걸 "바라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건 잘못된듯
북한의 가장 큰 목적은 정권의 유지임. 북한이 경제개혁이나 국가개방에서 꺼리다 못해 스스로 자살적인 정책을 두는 건 그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랬다간 자신들이 통치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아기 때문임. 그들은 계속 국가의 수입원이 한줌의 장소에서 나와 최소한의 인원으로 국가를 관리하길 바람. 그런 그들이 통일일을 바랄 가능성은 없다고 봄 그 순간 북한은 남한의 행위자들에게 자원을 의존하기 때문임. 난 그들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만약 사실이라도 이미 그걸 실행할 능력은 이미 따질수 없을 조차 없어진지 오래임.
그게 바로 북한의 "내부 정치문제"지. 북한 수뇌부중에 모지리새끼 아닌이상 남북의 국력차를 모를리가 없고 적화통일이 얼마나 공허한 개소리인지 잘 알꺼임. 그럼애도 주장을 포기할 수는 없음. 김씨왕조의 정통성과 깊게 연관된 문제라서 공허한 외침이라도 해야됨.
뭐 적화통일한다고 게임이 끝나는게 아님. 남한지역에 그들의 통치구조를 확립해야하는데, 이걸 확립하는 과정에 많은 자원과 노력이 들어가야함. 남한 주민들이 극렬하게 저항할텐데 이거 진압하는거부터가 쉽지않다.. 북에서 내려올 군인, 공무원 들도 휴전선 아래로 내려왔을때 계속 평양이 감시, 통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114.205 말처럼 기술적으로 평양이 남한지역을 안정적으로 통치한다는건 불가능. 하지만 적화통일 구호라도 외치지 않으면 김씨왕조의 정통성이 흔들리기 때문에 뭐라도 하는척은 해야함
이야,,,상당히 이해잘가고 잘 읽히게 .....글 잘썼네....
좋은 글이네
국제적으로 북한 관련 최대 이슈인 북한 인권에 대한 국내 관심도만 봐도 뭐 - dc App
이런 설명이 더 논리적인 듯
생존이 최우선이고 그 이유 때문에 핵을 만들었다면 정권의 생존을 보장할 상황이(뭔지는 몰라도) 만들어지면 핵을 내려놓을수도 있다는 이론도 상정가능함? 본인은 향 후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을 시도하는것이 대한민국에 최대한의 국익이 창출될거라고 생각함? 난 알못이지만 인척중에 북한관계나 외교전문가들이 있어서 비슷한 얘기는 좀 들어봤는데.
그건 트럼프 시절에 나왔던 이야기인데 현실적으로 북돼지 정권을 보장해주는게 민주국가로서는 명분상 불가능에 가깝지.
그건 본문의 '북한이 그런 걸 포기할 이유도 없고 그걸 대체해줄 무언가를 주변 어떤 국가도 제공해줄 수 없음. 애초에 주변국의 국력이 신뢰성을 본질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임'이 설명해주지 않을까
핵을 내려놓는순간 상대를 위협할 어떤 수단도 없으니 상대가 마음대로 해도 막질 못하잖아
답변올렸다. 내 닉으로 검색해라. 길어서 글로 썼다.
뭔가 실베 고로시 당할뻡한 글이네
근데 그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는 일자무식한 인간들이 알 수 없는 어떤 깊은 뜻이 숨어있는거임?
답변올렸다. 내 닉으로 검색해라. 길어서 글로 썼다.
정치적인 진영을 떠나서 한국인들은 북한에 대해 전혀 진지하지 않지. 그냥 북한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어. 북한에 대한 국내정치적 공방에만 반사적인 반응을 보일 뿐임. 근데 난 좀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정치적 리더쉽이 창출된다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선 안으로 대북정책을 수렴시키는 거 충분히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듬. 정치인들이 단순히 생물학적인 나이만이 아니라 사고와 세계관의 차원에서 세대교체가 된다면.
합리적인 정치인이라면 특히 그 사람이 정치지도자가 될만큼 높은 자리에 올라왔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자기의 정치 생명에 대해서 합리적일 가능성이 큼. 지금 우리나라 지도자는 머저리가 아님. 단순히 국익 창출이 우연히도 그들의 이해와 일치할 때가 다른 정치제도에 비해서 좀 더 빈번할 뿐임.
북한 정권을 북한 영토에서 몰아내면 모든 문제에서 해결되는군
그럼 북한의 모든 행위에 우리가 무시하고 강경한 태도만 보인다면 북한은 어떻게 행동할거라고 보나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927345&page=1
그렇다면 우리의 힘만으로는 해결도 안되고 문제도 나아질 수 없다는 거군요.
링크에서 할 말은 사실 다 적어놨음. 반복하기는 나도 좀 힘들고.
알겠습니다.
조언 하나만 하면, 남이 한 말만 두고 봐야지 남이 한말을 비슷한 다른거랑 하지도 않은거랑 섞으면 안되요. 그러니까 강경한 태도만 보여야한다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거죠
딱 호구남 앞의 꽃뱀녀 그 자체임. 시퀸스가 완전동일 ㅋㅋ 함 대줄까 말까 밀당하며 호구남과의 로맨스스컴으로 조련하는데 모든 관계의 키는 꽃뱀이 가지고 있고 호구남은 거기에 일희일비하며 가져다 바치는 존재일 뿐임. 호구남이 돈도 많고 능력도 좋지만 통일이니 뭐니 하는 보짓값 앞에선 그저 아무것도 아님
와 시발 내가 그 표현 쓰려다가 차마 수위조절한다고 뺐는데. 나마 그렇게 보는게 아니네.
본문에도 언급이 되었는데 그 국내정치가 변해가고 있다고 느낌. 아직은 한참 남았지만 더이상 '북한과 악수하는 좋은 사진'의 정치적 가치가 점점 낮아지는 거 같음. 이번에 북한과 얘기를 한듯한 긍정적인 관계를 암시하는 기사가 나와도 많은 반응이 '그래서 연락사무소 폭파 보상은?'이거든. 이렇게 우리의 국내정치가 변하면 다른 국가들의 시선도 변할 수도 있겠지. 그전까지는 그래도 한국의 입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먼 미래에는 생각을 안하고 북한을 다룰수도
개병신같은 정치인들은 좌나 우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것이 아닌 지들의 지지율에 이용하고 있지만 북괴는 진짜 생존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크게 보면 절실함의 차이네
그래서 북한이 부럽냐?ㅋㅋㅋㅋㅋ 정치외교탑 찍는다는건 그만큼 짱돌굴려야 살아남는다는뜻
이 글 보고서 북한이 부럽다는 소리를 한건 너가 처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