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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련, 러시아 기준 최초의 MBT는 T-64A인데 설명을 위해 그 이전도 이야기함


60년대 전에는 다들 알다시피 단순 강철장갑의 시대


T-54/55, T-62와 같은 중형전차, IS-3, T-10M같은 중전차 모두 세세한 건 다르지만 반구형 주조포탑에 경사장갑 등으로 방호력을 올림






60년대 들어오면서 중량 효율, 성형작약탄 방호를 위해 각종 복합장갑들이 연구됨


주요 연구기관은 이전부터 장갑 등 소재를 연구하던 니 스탈리 (NII Stali, 러시아 철강 연구소)와 각 전차 설계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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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쯤에 Object 432 (T-64) 포탑에 쓰일 장갑으로 주조장갑 내부에 알루미늄을 충진재로 넣는 것과 세라믹을 넣는 것이 제안됐는데 알루미늄 쪽이 채택됨


당시 초기형 T-64, T-64A에는 이 주조강 사이에 알루미늄을 채워넣은 복합장갑이 들어감


그 외 우랄공장의 Object 167M에도 위 알루미늄 복합장갑이 들어갔지만 하리코프의 T-64에 밀려 채택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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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알루미늄 복합장갑도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67~70년 쯤에 고경도 주조강 내부에 고경도 강판을 삽입한 버전이 생산됨


하지만 이것도 KE 탄에 피격 후 강판을 넣고 막은 용접부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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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75년에 하리코프와 각종 연구기관이 연계해서 개발한 커린덤 세라믹 볼을 넣은 포탑이 채택(생산 자체는 70년부터)되면서 해결됨


76년에 나온 T-64B도 장갑 구조는 T-64A와 같은 형태를 가져감






차체 전면장갑의 경우 처음엔 포탑처럼 성형작약탄을 막기 위해 강철-알루미늄-강철 3층 장갑을 시도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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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개발하던 니 스탈리가 삽입재를 세라믹, 티타늄 등등 여러가지 바꿔 넣어봤는데 유리 텍스톨라이트 (유리섬유의 일종, 약칭 STB)가 메탈제트에 가장 효율적인게 확인되서 채택됨


그리고 서방권 105mm APDS 방호를 위해 68° 경사를 갖추면서 80+105+20 배열 장갑이 탄생함


하지만 이 장갑은 62년에 개발됐지만 당시 개발 중인 T-64에는 적용되지 않음


오히려 우랄공장의 Object 167M에 먼저 적용됐었는데 당시 T-64는 빠른 생산을 위해 설계변경을 원치 않아서 보다 구식인 80+140 장갑이 적용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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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4년이 되서야 80+105+20 배열 장갑으로 바뀜


이 배열 장갑은 T-64A, T-64B, T-72, T-80에도 적용되어 퍼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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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시 60년대 내내 T-64, T-64A의 신뢰성 문제가 터지면서 70년대에 T-72, T-80가 등장함




73년에 등장한 우랄공장의 T-72의 경우 차체 장갑은 T-64A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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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 장갑의 경우 Object 172에선 기존 T-64A의 고경도 강판을 넣은 포탑이었는데 용접부 내구성 문제와 생산성, 비용을 위해 그냥 단순 주조강 포탑으로 바꿈


KE 방호력의 경우 장갑 자체가 두꺼워서 우수했고 CE 방호력의 단순 강철이라 상대적으로 뒤떨어짐




76년에 등장한 키로프의 T-80의 경우 포탑, 차체 모두 T-64A 그대로 유지했는데 포탑이 고경도 강판을 넣는 버전인지 커린덤 볼 버전인지는 확인 안됨


다만 차체 장갑의 경우 기존 중경도 RHA인 42 SM이 아니라 방탄 성능이 더 높은 BTK-1가 사용됨


BTK-1의 경우 69년에 등장한 고경도 RHA로 기존 장갑보다 더 높은 방호력을 지님


T-80와 같이 76년에 나온 T-64B도 BTK-1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경도가 높고 구리 등의 성분 때문에 용접성의 경우 기존 강재보다 좀 떨어짐






70년대 초중반부터 KE탄 위협이 APDS가 아닌 L/D가 긴 APFSDS가 될 것이라 예측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됨


상대적으로 높은 KE 방호력을 가진 포탑의 경우 어느정도 안전했지만 APDS 방호에 맞게 설계한 차체 전면의 경우 위험해짐


이 때문에 차체 장갑에 대한 변형이 연구됐는데


일딴 기존 68° 경사의 80+105+20 배열 장갑의 경우 APFSDS에 대한 방호를 아예 생각하지 않았었기에 여러가지 변형이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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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라는 경사도는 기존 APDS에게는 그 자체만으로 도탄 효과 등으로 인해 관통력을 깎아먹는 요소였지만 L/D 비가 큰 APFSDS의 경우 오히려 수직장갑 대비 관통력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함


하지만 위는 단일장갑 기준이고 경사가 완전 쓸모없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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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자가 장갑을 뚫을 때 80+105 사이의 경계면에서 경사와 밀도 차 때문에 비틀림 응력이 발생함


이 때문에 약해진 관통자를 후면 판이 방호하는 구조



80+105+20 배열의 경우 후면 판이 얇아 APFSDS 관통자를 막기 힘듬


그래서 후면판의 두께를 늘리는데 막 늘리면 무게, 공간 문제가 있으니 적절한 구조를 찾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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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공장의 경우 76년 60+105+50 배열 장갑을 만들어냄


하리코프의 경우 76년 60+100+45 배열 장갑을 만들어냄



구조상 방호력이나 KE 탄에 대한 방어 효율 자체도 우랄공장 쪽이 더 높지만


실제로는 하리코프 쪽의 경우 BTK-1같은 고경도 장갑을 사용해서 중량이 가벼우면서도 실질적인 방호력은 하리코프 쪽이 더 우수함


그리고 설계상 T-64A 계열 차체는 차체 전면장갑 두께가 205mm로 설계되서 215mm인 60+105+50 배열은 장갑이 좀 튀어나온 구조가 되버림


용접, 조립면에서도 60+100+45 배열이 나은데 BTK-1가 용접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서 딱히 이점이 있는 건 아닐듯



하지만 60+100+45 배열 장갑의 경우 하리코프 전차에 채택되지 않음


당시 5TDF 엔진에 한계를 느낀 하리코프는 76년에 6TD 엔진을 장착한 Object 476를 개발했는데 60+100+45 배열 장갑도 여기 장착됨


하지만 소련 군부의 경우 T-80 차대에 집중하라는 명령을 내려 채택되지 않음



T-64B의 경우 결국 장갑이 적용되는 85년까지 80+105+20로 생산됨



60+100+45 배열 장갑은 78년에 나온 키로프의 T-80B 전차에 대신 채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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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7년에 CE 방호력이 떨어지는 T-72 포탑의 개선을 위해 전면 장갑에 석영 세라믹을 삽입한 Kvartz 포탑이 등장함


T-72 Ural-1에 넣어져서 생산되다 79년에 나온 T-72A에 공식적으로 채택됨


T-72A가 등장하기 전 T-80B에도 채택되었는데 T-72A랑 같은 구조지만 세부적인 형상은 좀 다름





그리고 74년에 장갑재 생산에 ESR 공법같은 신기술들이 도입됐는데 장갑재에 ESR 공법을 사용한 경우 방호력이 10~15% 증가하고 이름 뒤에 Sh가 붙음


T-64B의 경우 70년대 말부터, T-80B의 경우 80년부터 BTK-1Sh가 적용된 걸로 암


중경도 RHA인 42 SM에도 적용 가능하지만 ESR은 비싸고 장비가 필요해서 우랄공장이 채택했을지는 의문


다만 토션바같이 고강도 강재가 필요한 분야의 경우 이전에 이미 도입됨






70년대 말 ~ 80년 초로 넘어가면서 여러가지 변화들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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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권에 78년 쯤부터 105mm APFSDS가 배치되었고 79년에 레오파르트 2의 등장으로 120mm APFSDS라는 위협이 새로 등장함


중동에서의 전쟁 등으로 이스라엘 M111 날탄을 소련이 입수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T-72A의 차체 전면을 2km 이내에서 관통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옴


ATGM들의 발달로 CE 방호력도 위협받는 상황이고


새로 증가하는 위협애 대응하기 위해 82~83년 각 전차 설계국과 니 스탈리는 장갑재 연구를 진행함


R&D Reflection-1 : 120mm와 서방권 ATGM같은 미래의 위협에 대한 연구 사업

R&D Reflection-2 : 105mm APFSDS같은 위협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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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2 사업의 결과로 T-72A 차체 전면에는 16mm, T-64B, T-80B 차체 전면에는 30mm의 고경도 강판이 추가됨


두께가 다른 이유는 T-72A쪽이 이미 10mm 정도 두껍기 때문에 그정도면 충분하고 더 늘리면 조종수 관측창 시야에 문제가 있어서라 추정됨


다만 방어력이 가장 높은 건 원래 방호력도 가장 우수하고 추가 장갑 두께도 두꺼운 T-80B였음


포탑의 경우 방호력이 높아서 딱히 변형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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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개로 같은 시기 성형작약탄의 발전에 대한 대응으로 이전부터 연구해왔던 반응장갑이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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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에 니 스탈리가 소련 1세대 반응장갑 콘탁트-1을 개발 및 채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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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게 실 차량에 적용된건 84~85년부터임




그리고 위에서 말한 장기적인 Reflection-1 사업의 경우 이전부터 진행했던 연구와 결합되서 결과물을 냄


다만 각 설계국은 다른 결과물을 내놓음



위에서 말했던 하리코프의 Object 476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됨


기존 T-64A의 포탑은 APDS/ 구형 성형작약탄 대비용으로만 만든 거라 포탑 상부의 경사 등 APFSDS에 대한 약점 부위가 많았음


이러한 약점 부위를 줄인 새로운 2세대 포탑을 Object 476에 적용했고




또 당시 니 스탈리가 아닌 소련 과학 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유체역학 연구소에서 제안한 벌집형/세포벽 장갑을 적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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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갑은 금속 재질의 원통에 액체/액상 물질을 채워놓음


이걸 메탈제트가 뚫고 들어가면 메탈제트의 진행과 충격파에 액체가 밖으로 빠르게 밀려나는데 액체가 금속 통의 벽에 막혀 압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다시 원위치로 반발해 되돌아옴


이 반발한 액체랑 메탈제트가 부딪히면서 관통력을 잃고 소멸하게 됨


이러한 원통을 다닥다닥 붙여놓으니 벌집/세포벽처럼 생겼다고 해서 벌집형/세포벽 장갑이라 부름


이 구조는 메탈제트가 강하면 강할수록 반발력도 더 큰 구조로 되어있고 동일 중량의 강철 대비 1.4배의 방호력을 가짐


니 스탈리에서 개발한 건 아니지만 이후 발전하면서 어느정도 도움을 주긴 함


이러한 신형포탑과 신형장갑 기술들은 76년부터 존재했지만 Object 476가 채택되지 못하면서 연구실에만 머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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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T-80 차대 기반으로 제작한 하리코프의 Object 478와 키로프의 Object 219A 등에 계승되었고 Reflection-1 사업에 맞물려 발전되면서 84~85년에 등장한 T-80U (Object 219AS)에 적용되어 실전에 배치됨



차체 장갑의 경우도 니 스탈리와 함께 하리코프와 키로프는 개발해서 같은 구조를 선택했는데 세부적인 형상은 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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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기존 강철-STB-강철 배열의 효과를 2중으로 발휘하도록 강철-STB-강철-STB-강철 배열의 5층 장갑을 선택함


하지만 하리코프의 경우 기존 205mm 두께를 버리지 않고 Object 476의 60+100+45 배열 장갑에서 변형된 60+35+30+35+45 배열 장갑을 개발함


키로프의 경우 205mm 두께를 버리고 늘려서 50+35+50+35+50 배열 장갑을 개발함


중량이나 용접성은 하리코프 쪽이 났겠지만 중량 대비 방호력이랑 실제 방호력은 키로프 쪽이 우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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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갑은 각각 T-64BV Obr.1985, T-80BV Obr.1985에 콘탁트-1과 함께 적용됨


키로프의 50+35+50+35+50 배열 장갑의 경우 같은 해 나온 T-80U에도 적용됨



T-80U의 장갑과 같은 구조에 몇 가지 개선한 버전이 87년 채택된 T-80UD에 적용됨





우랄 공장의 경우 다른 방식을 선택함


포탑 형상 자체는 T-64A 포탑을 기반으로 전면 두께를 늘린 형태로 계속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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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ing armor


포탑 전면장갑에는 니 스탈리에서 개발한 반사판 장갑을 선택했는데 이는 서방권의 Bulging armor와 비슷한 원리지만 좀 다른 개념이고 NERA의 일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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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설명하자면 상대적으로 두꺼운 전면판과 얇은 후면판을 겹처서 경사지게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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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제트나 포탄이 이에 뚫고 지나가려하면 충격파가 전면판에서 후면판으로 전달되는데 이때 충격파 중 일부는 반사되서 관통자 등에 전달되고 다른 일부는 후면 판을 팽창시켜 뒤로 부풀어오르게 됨


후면판이 부풀어오르면서 관통자나 메탈제트가 후면판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판의 경사 때문에 부풀어오르는 판과 관통자의 측면에 부딪히면서 중간을 끊어먹고 관통력을 감소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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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효과는 전/후면 2층 구조로도 가능하지만 합성 고무층같은 중간재를 삽입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음


70년대 말부터 연구를 시작한 걸로 아는데 실제 차량에 대한 적용은 굉장히 복잡함


반사판 장갑이 적용된 포탑은 80년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82년에 저속 생산이 시작됐고 83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감




하지만 이 포탑이 적용된 차량은 '개선된 T-72A'로 불렀고 83~84년 쯤에 배치됨


하지만 코드명은 84년에 채택되서 85년에 생산 및 배치된 T-72B와 똑같은 Object 184임


하지만 T-72B의 경우 85년부터 생산된 약간 변형된 포탑을 사용해서 완전 똑같지는 않음


다만 포탑 겉부분 형상은 똑같아서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려워함


변형됐다곤 하지만 변경 사항은 당시 개발자들도 지금 증언할 때 헷갈려하는 수준이라 확인하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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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알려진 건 기존 T-72A 연막탄 배치를 사용했냐 T-72B 연막탄 배치를 사용했냐로 구분함




차체 장갑의 경우 기존과 많은 변화가 생겨남


니 스탈리와 함께 개발했지만 하리코프와 키로프가 STB를 쓰는 5층 배열 장갑을 택한 것과 달리 우랄공장은 STB를 버림


이유는 3층 장갑의 삽입재로 쓰이던 STB는 CE 탄에만 가장 효율적인 재질이고 KE 탄에는 딱히 효율적이지 않았음


그리고 STB은 당시 상당히 비싼 재료고 생산 공정에서도 유리섬유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서 생산성에 해가 되었음


그리고 3층 장갑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데 당시 CE 탄에 대한 중간재는 STB가 가장 효율적이었지만 KE탄에 대해서는 각도에 따라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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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의 낮은 각도에서는 그냥 중간재 자체의 내구성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았고 60° 이상의 높은 경사면 중간재의 밀도가 낮을 수록 성능이 좋았음


이는 위에서 말했듯 관통자가 1층과 2층 사이의 경계면에서 빠져나오면서 경사와 밀도차로 인해 비틀림 응력이 발생해 관통력을 깎아먹는 효과 때문임

밀도가 가장 낮은 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인데 진공 상태를 만들 수 없으니 공기 층이 가장 효율적임


다만 장갑 사이 공기층이 너무 얇으면 효과가 별로고 어느정도 적당한 두께가 필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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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계면 효과를 여러번 극대화 하기 위해 우랄공장은 두꺼운 전면판과 후면 판 사이에 고경도 강판과 공기 층을 여러겹 적층해놓은 구조를 선택함



첫 등장한 건 60+(15)+15+(15)+15+(15)+15+(15)+50 배열 장갑으로 겉보기엔 걍 강철 여러겹 적층한 간단한 구조이지만 KE탄에 높은 방호력을 지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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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열 장갑은 당시 '개선된 T-72A'에 적용되어 배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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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좀 더 방호력이 증가한 60+(10)+10+(10)+10+(10)+20+(10)+20+(10)+50 배열 장갑이 85년에 생산된 T-72B에 적용됨


영국의 120mm 강선포나 독일 등의 120mm 활강포에서 발사될 APFSDS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개선됐고 125mm 3BM32 날탄 등으로 테스트되었다고 함


효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이고 키로프의 차체 전면보다 KE 방호력이 우수했다고 함






이후 85년 120mm 활강포를 단 M1A1가 배치됨


그와 함께 열화우라늄 관통자를 가진 M829도 배치되었고 그외 83년 TOW-2 같은 신형 ATGM들이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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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응하기 위한 니 스탈리가 2세대 반응장갑인 콘탁트-5 87년 개발 및 채택함


다만 실제 차량에 적용된 건 89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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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탁트-5는 120mm M829와 TOW-2, HOT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명시되어있음


기존 콘탁트-1이 KE 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고 성능을 증대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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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전/후면 강철판을 통해 관톧자와 메탈제트의 측면을 잘라먹는 효과를 늘림



콘탁트-5는 89년 T-72B와 T-80U, UD에 적용되어 배치됨


다만 반응장갑 모듈의 경우 T-72B의 경우 포탑에 듬성듬섬한 형태로 배치되고 T-80U 쪽은 촘촘한 형태로 배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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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에 콘탁트-5 붙이면서 신규생산된 T-72B의 차체 전면장갑이 변형되었는데 강철 적층구조가 아니라 포탑과 같은 반사판 장갑이 적용되었다고 함


T-80U의 차체 전면도 변형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제대로 자료 확인이 안 됨



그리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까지 여러 복잡한 사건들이 존재함


소련에서는 미래전차 사업을 진행했었고 각 설계국에서 개발이 진행됐는데 1991년 소련이 해체됨


당시 3대 전차 설계국 중 하나인 하리코프는 우크라이나에 있어서 러시아와 분리되었고


소련 해체 이후 박살난 경제상황으로 T-80 계열을 제작하는 키로프 공장은 불황을 못 버티고 방산부분을 우랄공장에 넘겨버림


그러면서 가스터빈 T-80을 생산하는 회사는 옴스크 트란스마쉬만 남게 됨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 연구는 진행되고 있었음


일딴 80년대 후반 T-72B 개선을 목적으로 등장한 Object 187은 차체를 비압축해서 늘리고 차체 전면부 형상을 변경하고 용접포탑을 적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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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접포탑은 89년에 설계되었는데


사실 용접포탑 기술은 우랄공장과 니 스탈리가 함께 70년대 중반에 연구를 시작해서 77년에 만족할만한 성능과 내구성을 얻었지만 당시 비용과 생산라인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적용되지 않음



그게 Object 187을 개발하면서 니 스탈리와 우랄공장이 89년에 맞춰서 새로 설계한 것


이후 신형 반응장갑이나 여러가지가 변경됐지만 소련 해체 이후 채택되지 않고 연구용으로만 남게 됨




그리고 인도가 T-90S를 도입 사업할 때 98~99년에 테스트할 프로토타입 3대가 제작되었는데 그 중 1대가 용접포탑이었다고 함


이후 도입이 성사되면서 초기 배치분은 주조포탑이었지만 나중에는 용접포탑 배치가 되고 라이센스 생산도 용접포탑으로 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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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시아에도 같은 형태의 용접포탑을 적용한 T-90A가 04년에 배치됨


수출형과 장갑이 다르다는 말도 있는데 공식적인 자료는 아닌 거 같고 장갑 내부구조의 경우


기존 반사판 장갑의 개선된 버전이 적용되었을 확률이 높고 그 외 세라믹 장갑 등이 추가적으로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다만 완전 확실한 건 아니라서 다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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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05년에 니스탈리가 발전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세대 반응장갑인 렐릭트를 개발 및 채택함


120mm M829A2와 TOW-2A, HOT-2와 같은 탠덤탄두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개발됨






그리고 05년 쯤부터 T-90 개량 사업이 진행되는데


우랄공장의 Proryv-2와 옴스크의 부르라크 포탑이 경쟁해서 우랄공장이 승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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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완료해서 2011년에 등장한게 바로 T-90AM(MS)


기존 T-90A 포탑보다 방호 면적이나 포탑 형상, 복합장갑 등이 변경되고 렐릭트가 적용됨



하지만 당시 러시아군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수출용으로 홍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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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에 T-14 아르마타가 등장함


그와 동시에 니 스탈리에서 4세대 반응장갑인 '모노리트'가 개발 및 채택됨


이름 외 아르마타에 사용되는 것 외에 알려진 바 없지만 당시 최신 위협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됨


니 스탈리를 신형 고경도 장갑재인 44S-sv-Sh가 개발 및 채택됨


개발에 원자력 연구소도 참여하는 등 당시 러시아 최신 기술은 다 들어간 것으로 보임


내부 복합장갑은 당연히 바뀌었을 거고




2016년 T-72B3M이 등장함, T-72B3의 경우 기존 전차와 장갑이 크게 바뀐 점이 없었으나




T-72B3M에서는 차체 측면과 포탑 측면에 반응장갑 모듈이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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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콘탁트-5가 들어가는 걸로 확인됨




2017년 T-90M, T-80BVM이 등장함


T-90M의 경우 Proryv-3라는 명칭으로 봐서 T-90AM의 개량형임 다만 배치는 2020년


T-80BVM의 경우 기존 T-80BV의 반응장갑을 렐릭트로 바꾼 것



2018년부터 렐릭트가 양산에 돌입하고 T-72B3M 등의 차량에 렐릭트가 들어감



아르마타의 경우 배치와 양산은 21년 말 ~ 22년 초에 시작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