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캥거루 장갑차는 2머전 당시 영연방 군대가 사용했던 장갑차로, 남는 전차의 차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2. 처음에는 스튜어트 경전차의 차체를 이용했으나, 이후 M4 셔먼, M7 프리스트, RAM, 처칠 등 다양한 전차의 차체가 사용됐다.
3. 연합군 주력전차가 셔먼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M4 셔먼 차체를 이용한 캥거루는 흔치 않다. 대부분 M7 프리스트 또는 RAM 전차의 차체를 이용했다.
4. M4 셔먼 차체를 기준으로 캥거루로 만드는 개조 작업은 다음과 같다. 포탑 떼내기 -> 조종수 뒤에 장갑판 용접 -> 탄약고 제거 -> .30 또는 .50 기관총 장착.
5. M4 셔먼 캥거루 기준 10명에서 12명의 병사가 탑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암만봐도 구겨넣은거 같긴한데 오픈탑이라 가능했다.
6. M3/M5 스튜어트 캥거루는 많이 쓰이지 못하고 빠르게 퇴역했다. 그 이유는 차체가 너무 작아 APC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튜어트 캥거루들은 APC 보단 야포 트랙터로 더 많이 사용됐다.
7. 스튜어트 캥거루의 실패 이후 다시 기존 전차를 활용하는 캥거루가 등장한 이유는 하프트랙의 부족과 브렌건 캐리어의 성능 부족 때문이었다. 1944년 당시 M3 하프트랙은 미군 보급에 돌리기에도 빠듯했으며, 브렌건 캐리어는 너무 낡았고 개량형인 유니버셜 캐리어도 용적이 너무 작았다.
8. 전선에서 캥거루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호평 그 자체였다. 전차 차체를 이용한 만큼 험지 주파력은 당시 장갑차들 보다 좋았으며, 총알뿐만 아니라 Pak 36/Pak 38과 같은 소구경 대전차포를 상대하기에도 손색없는 장갑을 지녔기 때문이다. 중구경 화기가 없는 보병전 상황에서 캥거루는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웠으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전선을 맡았다.
9. 종전 이후 캥거루는 빠르게 퇴역했지만 이후 기계화 보병의 정립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영국군/캐나다군 지휘관들은 캥거루와 같이 장갑차에도 어느정도 장갑이 있어야 함을 느꼈고, 이러한 전훈은 2대전 이후 기계화 보병이 확립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요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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