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모 도입에 반대하는 쪽이었고 지금도 해군이 항모를 위해 다른 걸 희생할 가능성이 커 보여서 그리 곱게는 안 보는 편이지만.
이왕 도입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기대도 안 되는 건 아니고, 이왕 도입할 거면 대우안이 아니라 현중안으로 갔으면 싶다.
물론 그거엔 이유가 있지.
그래야 K-공모 이부키라던가 K-감벽의 함대라던가 K-레드선 블랙크로스 같은 걸 20세기 시점 대체역사 배경이 아니라 21세기 시점 근미래 배경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대한민국이 K-나치 신성대한민국으로 거듭나서 가상적국들과 한 판 뜨고 세계를 상대로 대첩을 펼쳐 제국주의적 확장정책을 쭉쭉 밀어 붙여 전 지구에 레벤스라움을 구축하고 한국판 대동아공영권을 완성시켜 일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을 넘어서서 나치 독일과 일본제국의 진정한 계승자로서 거듭나는(웃음) 그런 미친 스토리를 대역물이 아니라 근미래 테크노 스릴러로 보고 싶단 말이지 아무래도.
그런 물건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대우안보다는 현중안이 간지나고 더 어울린다는 말이지. 대우안은 너무 평화롭고 온건한 생김새여서, 좀 더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인상인 현중안이 저런 막나가는 막장 스토리에 보다 적합해 보임.
크으... 이즈모나 카가와 독도에서 대치하고 랴오닝과 산둥을 남중국해에서 격침시키고 니미츠급이나 포드급과 한판 제대로 붙는 K-나치 신성대한민국 전쟁해군의 현중안 CVX 항모전단을 가상에서라도 보고 싶어지는 군붕이인 거예요...
물론 저게 현실로 펼쳐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군이 자위대나 인민해방군이라면 몰라도 지구방위대 미군과 싸우는 일은 가상에서라면 몰라도 현실에선 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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