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의 단점이 뭐냐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한다.

역사문제만해도 한반도만의 역사란 존재하지 않어.

다 주변국과 연관돼 있고 한반도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주변국을 포함 전체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특히 19세기 이후 서구열강의 침략이 동아시아에까지 뻗어와

한반도 역시 전지구적 정치경제 구조 속에서 포함됐고

그렇기 때문에 19세기 중후반에서 20세기 초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당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옳은 것이다.


그럼 당시 국제정세를 알아보자구.

당시 국제정세의 흐름은 서구열강의 대립이다. 러시아 vs 영미프, 일본 동맹

한반도는 이런 열강들의 대립이 성립하는 공간에 들어간 상태였다.

중국의 이권을 둘러싸고 남하하려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이권을 차지하려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부를 확보하고

동시에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내려는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의 동맹...


러시아의 입장에서나 영미프일의 입장에서나 한반도는 매우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는 이들 나라의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던 신세였다.

러시아가 안 하면 영국이 했고 영국이 안 하면 미국이 했고 미국이 안 하면 일본이 했고...


유일하게 조선을 식민지화하지 않은 나라는 중국뿐이었는데

중국은 근대화를 해도 전통 조공책봉관계에 기초해서

중국이 주변국에 종주국의 위치를 가지려했지 식민지화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서구처럼 조공국을 식민지화하자는 소수세력이 있었지만 대다수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이러한 국제정세를 살펴볼 때 대한제국이 열강의 식민지화를 모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중국에 붙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상황이 서구열강에 대해 수세적인 위치에 있어

중국에 붙는 것이 식민지화를 모면할 유일한 길이었지만

베트남의 경우처럼 중국에 의지해 식민지화를 모면하는 것이 가능성은 매우 낮았지.

청불전쟁에서 중국이 선전하고도 베트남을 프랑스에 빼앗긴 것 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식인들은 중국이 아니라

한반도를 식민지화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던 러시아와 일본에 붙어

친러, 친일파로 나뉘어 격렬히 싸운 우매한 짓을 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