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가회계국이 

인도군이 10일치 총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빈약한 무장을 하고 있다며 

중인 전쟁이 결코 발발해서는 안된다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17년 8월 17일 보도했다.


SCMP는 인도 국가회계국이 지난 2017년 7월 인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군은 전쟁이 났을 경우, 10일간 쓸 수 있는 분량의 실탄만을 소지하고 있을 뿐이며, 

이는 최소 20일간 쓸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 

또 실탄을 지급하는 공급망에도 문제가 있어 조속히 이를 개선할 방법도 없다.


이뿐 아니라 공군과 해군의 준비태세도 문제가 많으며, 

특히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은 최근 실험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이 보고서는 중인 국경지역의 중요한 6곳에 배치돼야 하는 미사일이 아직 배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2017년 6월 

비핀 라와트 인도군 총사령관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을 보여준다고 

SCMP는 지적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군사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연간 국방비로 1520억달러를 쓴다. 

인도는 510억달러로 3분의1 수준이다.


중국의 국방력은 인도를 압도한다. 

중국은 인도보다 잠수함을 4배 가지고 있고, 전투기도 두 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 

미사일 사정거리도 중국은 1만4000km, 인도는5,000km다. 

병력은 두 배이며, 핵무기는 3배 더 가지고 있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핵보유국이고 

인도는 ‘사실상(de facto)’의 핵보유국이다. 

핵보유국간의 전쟁은 엄청난 후유증을 낳을 수밖에 없다.


인도는 중국을 먼저 공격할 능력이 없다. 

군사적으로 너무 열세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인도를 선제공격할 가능성은 적다. 

중국은 올 2017년 가을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중국이 먼저 인도를 공격했을 때 국제사회의 비난을 감당하기 힘들기 것이기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과 인도의 정상은 대화에 나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완화하고, 

대치국면을 끝내는 것이 사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SCMP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