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바니 정부가 주도하는 북부동맹에서 주목할 인물은 우즈벡족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 하자라족 카림 칼리니, 전설적인 투쟁가 타지크족 이스마일 칸 등 3인이다



도스툼 장군은 마자리-이-샤리프·발흐·파리아브·사망간 등 우즈베키스탄 접경 북부 지역에 세력 기반을 두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때 공산주의자였고, 이해 관계에 따라 정치 파트너를 바꿔치는 처세를 보여 왔다. 1980년대에는 소련 편에 서서 무자헤딘과 맞서 싸웠고, 소련이 철수하고 나지불라 정권이 무너지자 무자헤딘에 동참했다. 1997년 탈레반이 마자르-이-샤리프를 장악하자 그는 터키로 도주했었다. 테러전쟁 직후 귀국해 북부동맹에 가담한 그는 랍바니 등 북부동맹 지도자들과 뜻이 맞지 않자 미국에 접근하며 정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