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 이슬람을 받아들인 아랍 전사들이
많은 영토를 정복하기는 했는데 피정복지의 주민은
대부분 기독교인이나 조로아스터 교도였음.
이슬람을 받아들인 아랍 전사들은 정복한 이후에,
각지에 요새를 짓고 일종의 '전사 귀족'으로서 살았고,
거의 수백년 동안 자신들과 적대적이고 종교가 다른,
현지 주민들에게서 '납세'만 거두면서 분리되어 있는
'소수의 지배 계층'이었음.
여러가지 금기를 지키는 것이나,
여자들을 철저하게 숨겨놓는 것이나,
춤이나 노래, 회화, 음주 같은걸 금지하는 것도,
여러가지 잔혹한 처벌 방식이 있는 것도,
이러한 소수 지배층의 '군율'로 보면 이상하지 않음.
애초에 사회 전체에 적용하려고 만들어진 법율이 아님.
발생하고 수백년 동안 이슬람은 소수파 전사 귀족이었고,
라시둔 칼리프&아바스 칼리프를 거치면서
지금의 수니파 이슬람법이 대부분 구체화 됨.
이슬람교도가 요새에서 나와서 평범한 '농민'이 된 것은
이슬람 제국 성립하고 한참 뒤인 파티마 왕조 시대였고,
파티마 왕조는 시아파라서 종교적 믿음도 일반 수니파와 달랐고,
군사력을 맘루크 용병에 의지해서 아랍인 군사 귀족이 밀려남.
이걸 현대에 다시 살리겠다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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