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9년,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해병대 병장시절.

기상 나팔과 동시에 내무실에 섬광같은 불이켜지면,
부스스 눈을 비비며 일어나 주섬주섬 전투복으로 환복한다.

또 다시 시작되는 지겨운 하루...
해병대 3대장성 병장의 생활은 무료함과의 싸움이다.

아침 순검이 끝나면 터덜터덜 내무실로 돌아와 침상에 주저앉는다.
"아쎄이들 빨리 텨가서 밥먹고와"


"이병 xxx! 이병ooo! 예 알겠습니다!"
대답과 동시에 식당으로 튀어나가는 내무실 아쎄이들
스프링 처럼 튀어나간 후달들은,
얼마후 스프링 처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야, 오늘 메뉴 뭐였냐?"
나는 귀를 후비벼 귀찮은 듯 묻는다.

"이병 xxx! 예 알겠습니다!"

언제나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하며
아쎄이는 내앞으로 달려온다.

그리곤 바지와 빤쓰를 차례로 내리고 내앞으로 항문을 들이민다.
나도 언제나 그랬듯 하의를 탈의하고 아쎄이와 결합한다.

"따흐흑..."
고통인지 괘락인지 모를 아쎄이의 신음.
이놈도 벌써 실무 한달 째인가?
해병 아쎄이들은 실무 생활 한달이 넘어가면 목소리 부터 달라진다.
고통밖에 없던 신음에 점점 쾌락의 환성이 섞여가는 것이다.

푹찔러 넣었던 나의 포신을 뽑아낸다.
귀두에 묻어있는 콩나물 조각과 잔가시.
"오늘 아침은 콩나물 국에 조기튀김인가..."

육개장에 물이나 받아야겠다...